파리 생제르맹 이적 반년 만에 ‘깜짝 러브콜’…‘돌풍의 팀’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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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아센시오(28)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 반년 만에 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레버쿠젠이 지난 몇 시간 동안 아센시오의 이적을 모색해 왔다. 이야기는 나눴지만, 성사되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그런데도 아센시오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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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마르코 아센시오(28)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 반년 만에 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번 시즌 공식전 28경기 무패를 질주 중인 사비 알론소(42·스페인) 감독의 레버쿠젠이 아센시오에게 관심을 보이며 공격 보강을 바라고 있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은 아센시오를 지키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내비쳤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레버쿠젠이 지난 몇 시간 동안 아센시오의 이적을 모색해 왔다. 이야기는 나눴지만, 성사되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그런데도 아센시오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의 지도하에 유럽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이들은 시즌 초반부터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독일축구연맹(DFB)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미니 트레블’을 목표로 삼았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레버쿠젠은 이번 겨울 보강을 계획했다. 현재 레버쿠젠이 가장 눈여겨보는 선수는 아센시오다. 알론소 감독은 아센시오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보여준 활약과 그동안의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했다. 또한 주전 2선 자원인 플로리안 비르츠(20)와 요나스 호프만(31)의 경쟁자 겸 대체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은 아센시오와 작별할 생각이 없다.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아센시오는 시즌 초반 준수한 활약을 보이다 큰 부상을 입은 후 최근 경기력을 되찾은 상황이다. 각종 대회 우승을 바라보는 파리 생제르맹이 잔여 시즌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줘야 할 아센시오를 보낼 이유가 전무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은 아센시오가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센시오는 남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레버쿠젠의 관심 속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선수를 보내지 않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아센시오는 마요르카, 에스파뇰,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강력하고 정교한 왼발 킥을 활용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시즌 연속으로 공식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고,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마친 뒤 파리 생제르맹의 제안을 받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시즌 초반 아센시오는 킬리안 음바페(25)를 도와 득점포를 가동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발 부상으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했고, 그 사이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오며 예상과 달리 입지가 좁아졌다. 이를 포착한 레버쿠젠이 아센시오에게 접근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이적을 끝까지 불허할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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