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에도 월드시리즈 MVP…텍사스 시거, 수술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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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가 수술대에 올랐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코리 시거가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진행되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수술을 받은 시거는 이곳에 머물며 재활을 할 예정이다.
시거의 스포츠 탈장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동안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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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가 수술대에 올랐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코리 시거가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진행되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수술을 받은 시거는 이곳에 머물며 재활을 할 예정이다.
내달 시작되는 스프링 트레이닝은 대부분 놓칠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 구단은 개막 전까지 시거가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나는 어려운 일정을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캠프가 끝날 무렵 시거는 야구 활동을 재개하고,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거의 스포츠 탈장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동안 생겼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시거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318, 6홈런 12타점 18득점을 몰아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월드시리즈에서만 5경기 타율 0.286, 3홈런 6타점 6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내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승 반지를 품은 뒤 시거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증상이 나아지길 바랐지만, 오프시즌 훈련에도 통증이 계속돼 결국 수술을 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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