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설 연휴 앞두고 실적발표 시즌 돌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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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실적발표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넥슨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점쳐지고 있다.
게임업계는 오는 2월부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본격화한다.
위메이드가 2월 6일(기업설명회 7일), 엔씨소프트가 7일(기업설명회 8일), 카카오게임즈가 8일, 네오위즈와 NHN은 14일, 펄어비스는 15일로 실적발표를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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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는 오는 2월부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본격화한다. 위메이드가 2월 6일(기업설명회 7일), 엔씨소프트가 7일(기업설명회 8일), 카카오게임즈가 8일, 네오위즈와 NHN은 14일, 펄어비스는 15일로 실적발표를 예정했다. 크래프톤의 경우 이미 지난 1월 26일 실적을 공개했다. 2월 8일에는 상세 실적 내용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넷마블과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웹젠 등도 2월 중 실적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의 실적 발표일은 2월 8일이다.
현재 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어둡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의 실적을 공개하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크래프톤, 예상 매출 879억엔~962억엔(한화 7928억원~8671억원)과 예상 영업이익 114억엔~178억엔(한화 1025억~1607억원)을 제시한바 있는 넥슨 등을 제외하면 부진한 실적이 점쳐지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 4분기에 매출 441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51%, 72.36% 감소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작 ‘쓰론앤리버티(TL)’의 기여도가 크지 않고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영업비용도 늘어났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넷마블은 영업이익 56억원으로 흑자전환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의 성과 온기 반영에 4분기 주요 신작 출시 부재에 따른 비용 감소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매출은 전년동기 4.2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둔 다수의 신작 성과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2471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이 예상된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개선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위메이드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며 컴투스는 영업손실 8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펄어비스도 영업손실 6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네오위즈는 매출 1173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웹젠은 ‘뮤 모나크’ 흥행에 따라 매출 573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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