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직도 인근서 주한미군 전투기 추락… 조종사 구조 완료(상보)

31일 주한 미 공군이 운용하는 F-16 전투기 1대가 전북 군산 직도 인근에서 추락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2일 F-16 전투기가 훈련 참가를 위해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공군 제공)

주한 미 공군이 운용하는 F-16 전투기 1대가 전북 군산 직도 인근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쯤 전북 군산 직도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했다. 전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는 추락 직전 탈출해 구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 군 당국 등은 구체적인 추락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11일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1대가 군산기지를 이륙한 뒤 이상 작동으로 군산 어청도 인근 서해상에서 추락했다. 해당 사고 당시에도 조종사는 비상 탈출해 우리 해군·해경에 구조됐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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