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돌아보며 "격정의 달"…청년 6000명 자원 진출[데일리 북한]

최소망 기자 2024. 1. 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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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노동신문이 31일 김정은 총비서의 1월 한 달 간 행보를 되짚으면서 그의 업적을 칭송했다.

신문은 "1월은 김 총비서를 모시어 우리 조국은 끝없이 부강 번영하며 인민 행복의 웃음소리는 더 높이 울려 퍼질 것이라는 확신하게 한 격정과 환희의 한 달"이었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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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전원회의와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 관철을 위해 올해 1월에만 전국적으로 6000여명의 청년들이 사회주의 건설의 주요 전구로 탄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안악군 오국농장 일꾼들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노동신문이 31일 김정은 총비서의 1월 한 달 간 행보를 되짚으면서 그의 업적을 칭송했다.

신문은 이날 1면 '위대한 어버이를 모시어 인민의 꿈과 이상은 반드시 실현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월을 "부흥 강국의 내일에 대한 신심을 더욱 백배해 준 2024년 뜻깊은 첫 달"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가 지난 1일 '학생 소년들 설맞이 공연'을 관람한 것과 이어 농기계 전시회장·광천 닭공장을 시찰한 행보, 최고인민회의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제시한 점 등을 언급했다. 신문은 "1월은 김 총비서를 모시어 우리 조국은 끝없이 부강 번영하며 인민 행복의 웃음소리는 더 높이 울려 퍼질 것이라는 확신하게 한 격정과 환희의 한 달"이었다고 선전했다.

1월에만 청년 6000여명이 농장, 탄광 등 각 분야로 탄원(자원)에 나섰다는 소식도 1면에 담겼다.

신문은 2면에선 '지방발전 20x10 정책'이 "폭풍 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공히 창당이래 근 80년간 인민을 위함에 총지향해 온 우리 당의 투쟁사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마련한 특기할 정치적 사변"이라면서 "그 실행의 방대함과 심도, 변혁적 의의는 실로 경이적"이라고 선전했다.

3면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강조된 사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꾼들에게 '정치의식 제고'를 당부했다. 신문은 "정치의식의 제고는 당 중앙의 의도를 민감하게 포착하는 정치적 감각, 당 정책적 선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의 옳고 그름을 정확히 분석판단 하는 정치적 식견, 당이 바라는 곳에 스스로 자기를 세우고 헌신하는 정치적 자각이야말로 뚜렷한 사업실적의 원동력"이라고 보도했다.

4면에는 지난 30일 '과수 부문 2023년 사회주의 경쟁 총화 회의'가 진행된 소식이 실렸다. 리철만 내각부총리 겸 농업위원회 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했다고 한다. 한종혁 농근맹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총화 보고에서 "지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과일나무 비배관리를 과학 기술적으로 진행해 정보당 수확고를 끌어올려야 한다"라면서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실속있게 운영해 기술자, 기능공대열을 늘이고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을 활발히 벌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면에서는 "당의 농업발전관을 높이 받들고 모든 농장이 다 같이 전진하자"라면서 농업 부문 성과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지력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농기계와 농기구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영농기 전 양수 설비들의 수리 정비를 마치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신문은 독려했다.

6면에는 미국으로부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400기를 구입하는 계약을 맺은 일본을 비난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군사대국화와 재침 야망 실현을 위한 전대미문의 무력 증강에 광분하는 일본의 행태"라면서 "위험천만한 재침 야망 실현을 위한 무분별한 굴종은 앞으로 열도에 더 큰 화만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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