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뇌물’ 해외 도주한 광주시의원, 1년7개월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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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중이던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1년 7개월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최 전 의원을 붙잡았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6월 경찰의 소환 조사 연락을 받은 직후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최 전 의원에게 뇌물을 주고 특혜를 받으려 했던 사립 유치원 원장, 브로커, 광주시교육청 간부 등은 다음 달 27일 1심 선고를 앞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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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최 전 의원을 붙잡았다. 최 전 의원은 필리핀 등을 거쳐 캐나다에서 불법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 의원은 현직 의원 시절 사립 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관련해 청탁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특정 유치원이 공립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6월 경찰의 소환 조사 연락을 받은 직후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이어 왔다. 최 전 의원의 여권도 무효화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 전 의원에게 뇌물을 주고 특혜를 받으려 했던 사립 유치원 원장, 브로커, 광주시교육청 간부 등은 다음 달 27일 1심 선고를 앞둔 상태다.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1~5년과 추징금·벌금 등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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