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또 중국 때문에…영업익 반토막 아모레퍼시픽, 7%대 급락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1. 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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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4분기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감소했다.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선전했으나 면세와 중국 매출이 줄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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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국 수입박람회 현장의 아모레퍼시픽 전시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만800원(7.96%) 내린 1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4분기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감소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180억원과 479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선전했으나 면세와 중국 매출이 줄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법인 손익 악화가 예상보다 더 길어질 전망이다”며 “기저 효과로 올해 1, 2분기 중국 매출 감소 폭은 축소되겠으나 마케팅비 확대 집행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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