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김영옥, 일중독 고민 “일=내 인생, 장기 휴가 가본적 없어” (‘금쪽’)[Oh!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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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이 오은영에 일중독 고민을 털어놓는다.
방송 말미 등장한 예고편에는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드러났다.
이날 김영옥은 "일 중독인가보다. 정신병이다. 매너리즘에 빠지고 인생이 끝난 것 같다. 짐승처럼 닥치는 대로 일을 해결하면서 살아왔다"고 입을 열었다.
박나래가 "장기휴가는 가본 적이 있으시냐"고 묻자, 김영옥은 "없다. 일이 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쉼 없이 소처럼 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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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영옥이 오은영에 일중독 고민을 털어놓는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팝핍현준, 박애리 부부가 출연해 상담을 받았다.
방송 말미 등장한 예고편에는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드러났다.
이날 김영옥은 “일 중독인가보다. 정신병이다. 매너리즘에 빠지고 인생이 끝난 것 같다. 짐승처럼 닥치는 대로 일을 해결하면서 살아왔다”고 입을 열었다.
박나래가 “장기휴가는 가본 적이 있으시냐”고 묻자, 김영옥은 “없다. 일이 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쉼 없이 소처럼 일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선생님은 도가 지나칠 정도로 스스로를 힘들다. 왜 그러셨을까요”라고 물었고, 김영옥은 “내가 이야기했나. 우리 손자가 좀”이라고 속깊은 고백을 전했다.
김영옥의 큰손자는 지난 2015년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김영옥은 한 방송에서 “손자가 27살 때 사고를 당했는데, 차가 인도까지 올라와 손자를 뒤에서 받았다. 손자는 코마(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손자를 돌보던 딸 역시 건강이 악화됐다고. 김영옥은 "딸이 마르고 작았는데 손자를 돌보다가 쓰러졌다. 사고 난 지 1년 만이었다. 딸이 아프니까 내가 죽겠다. 걔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미칠 것 같다"라며 울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옥이 출연하는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월 7일 개봉.
/cykim@osen.co.kr
[사진]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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