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尹과 한동훈 지지율 차이? '커플링' 되는 과정일 뿐"

김동현 2024. 1. 31.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차이에 대한 일각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지적에 반박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당과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차이에 대한 일각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지적에 반박했다.

권 의원은 3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오늘이나 내일 총선이 치러진다면 좋은 성적을 내기는 힘들 것"이라며 "선거가 70일 남았으니 추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해 2월 17일 권영세 당시 통일부 장관이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그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당과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하고 당은 뗄 수 없는 부분이다. 당과 대표의 관계처럼 같은 속도로 같은 양이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서로) 견인하는 것은 틀림 없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위원장이 먼저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 우리 당의 이미지도 개선될 수 있고 거기에 따라 우리 당 출신의 대통령 지지율 부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디커플링이 됐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디커플링이라기보다는 궁극적으로 커플링이 돼가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에 앞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아울러 최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에 대해서는 "일을 하다 보면 갈등이라는 게 있을 수밖에 없다.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그 갈등이 오래가지 않고 바로 풀렸다. 그것이 굉장히 긍정적인 사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한 위원장의 당대표 역할 수행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2%,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1%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6.7%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