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2026년까지 5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박병기 2024. 1. 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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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2026년까지 대상포진 무료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 군민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옥천군은 지난해 9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를 개정한데 이어 이날 이 지역 의료기관 25곳과 무료 접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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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2026년까지 대상포진 무료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 군민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포진 무료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50대 국민의 대상포진 발생비율이 급증한다는 질병관리청 보고에 따른 것이다.

옥천군은 지난해 9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를 개정한데 이어 이날 이 지역 의료기관 25곳과 무료 접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전 무료 접종 기준연령은 65세였다.

군은 올해 60세로 기준연령을 낮춘 뒤 내년 55세, 2026년 50세로 순차 확대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 유발해 예방접종이 필요한 질병이지만 민간 의료기관의 접종비용이 20만∼25만원에 달해 부담이 된다"며 "50세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10억원가량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접종 이력을 확인한 뒤 쿠폰을 발급받아 민간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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