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25% 낮춘 '저염 된장'도 나왔다고?

CJ제일제당 웰니스 제품 확대
저나트륨 된장·사골곰탕 출시

[서울경제]

CJ제일제당(097950)이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웰니스(Wellness)’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과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된장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에 이은 ‘웰니스 장류’다.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구수한 가정식 된장의 맛을 그대로 유지했다.

기존 된장과 동일한 맛과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안데스 소금과 고유의 ‘NFT 발효 공법’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된장의 원재료인 대두·양파·마늘을 동시에 발효시켜 낮은 염도에서도 구수하고 자연스러운 장맛을 낸다.

깊은 사골 맛을 그대로 유지한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도 내놨다. 한 봉지(500g)당 나트륨 함량은 자사 기존 제품의 절반에 불과한 500mg 수준이다. 사골 농축액 함량은 1.95% 까지 15% 늘렸다. 한우 사골 엑기스를 추가해 깊고 진한 육수의 감칠맛을 살렸다.

사골곰탕은 다양한 요리의 밑국물로도 활용도가 높다. 이 때문에 국물요리를 저염으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기획에서 배달의민족 B마트에 단독 출시됐는데, 7일 만에 300개가 넘는 리뷰가 달렸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