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검단 사고'에도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연결 기준 13조4370억원

김현주 2024. 1. 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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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3조4천3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GS건설은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천524억원 반영과 품질 향상, 안전점검 활동 등을 포함한 보수적인 원가율 및 공사기간 반영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은 3조3천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천93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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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GS건설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3조4천3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이다.

사업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가 10조2천370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1천40억원으로 4.1% 늘었다. 신사업본부는 1조4천140억원으로 38.0% 급증했다.

다만 검단아파트 사고에 따른 재시공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3천8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GS건설은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천524억원 반영과 품질 향상, 안전점검 활동 등을 포함한 보수적인 원가율 및 공사기간 반영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도 4천19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36.6% 줄어든 10조1천84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시민공원 촉진 1구역(9천억원), 신사업본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사업(7천810억원), 인프라사업본부에서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천310억원),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2천120억원) 등 부문별로 굵직한 사업 수주에 성공했으나, 전반적인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전반적인 수주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은 3조3천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천93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3천13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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