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 손안의 송하윤, 12.1% 비웃었다[종합]
송하윤이 갈 데까지 갔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0회에서는 원수 같던 박민환(이이경)과 정수민(송하윤)을 한 번에 보내버린 강지원(박민영)의 속 시원한 복수와 새롭게 찾아온 로맨스가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7%, 최고 12.1%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4주차 TV-OTT 화제성 순위 조사 결과에서도 4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강지원이 박민환의 뺨을 세 차례 내려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지원은 박민환 바람의 증거로 사무실 한복판에서 빨간 속옷을 꺼내 보여주는가 하면 “어디서 바람난 새끼가 큰 소리야”라고 소리치며 속 시원한 한 방을 선사했다.
박민환과 정수민은 옥상에서 실랑이를 벌였고 이 광경을 김경욱(김중희) 과장에게 들키게 됐다. 이에 회사는 물론 각종 SNS, 커뮤니티 등에 두 사람이 내연 관계라는 것이 알려졌다. 게다가 이들이 마트에 외근을 나갔을 당시 알레르기 고지 미비로 이슈가 있었던 것이 뒤늦게 들통나면서 박민환은 부서 이동, 정수민은 계약 만료로 인한 퇴사 처분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시식 행사 당시 알레르기로 쓰러졌던 고객이 본사에 찾아와 강지원을 찾았다. 강지원이 SNS에 이들이 전형적인 블랙컨슈머 케이스라는 글을 올렸다는 것이었다. 강지원은 이 글을 정수민이 썼다는 것을 직감하고, 도망가려던 정수민을 불러세웠다.
역시나 정수민의 휴대 전화에는 자신이 해당 글을 직접 업로드한 흔적이 있었다. 정수민은 수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로비 한복판에서 무릎을 꿇고 직접 사과했다. 그럼에도 분위기가 바뀌지 않자 정수민은 임신했다고 거짓 고백했다.
특히 박민환은 주식 투자로 썼던 사채의 독촉이 이어지자 빚 청산을 위해 결혼을 마음먹었다.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 집을 사줄 수도 있다는 엄마 김자옥(정경순)의 말에 박민환은 정수민을 찾아가 강지원과 똑같은 멘트로 청혼했다. 이후 정수민은 인터넷에 두 줄 뜬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을 산다는 게시글을 올리며 결혼을 암시했다.
극 말미 강지원은 백은호(이기광)와 데이트하고 오는 길에 유지혁(나인우)을 마주쳤다. 백은호의 마음을 거절한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은호랑 있을 때 자꾸 다른 사람이 생각났어요”라고 말하며 유지혁에 대한 마음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1회차 인생을 돌아 회귀 끝에 드디어 맞닿은 진심에 애틋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드디어 쌍방 로맨스의 문을 활짝 열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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