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약대 신입생 고령화…“N수생·장기수험생 증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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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열풍'이 고교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대학생까지 확산하면서 25세 이상 신입생 비중이 커지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15학년부터 시작된 의전원 학부 전환에 따른 의대 쏠림 현상과 2022학년도 약대 학부 전환이 맞물리면서 25세 이상 의약계열 신입생의 증가세가 뚜렷해졌다"며 "대졸자를 비롯해 직장인이나 의약계열 진학을 원하는 장기 수험생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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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대비 25세 이상 비율 0.9%→2.8%로 상승
“의·약대 학부 선발 전환, 대졸·직장인 등 늘어”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의대 열풍’이 고교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대학생까지 확산하면서 25세 이상 신입생 비중이 커지고 있다.
연도별 25세 이상 신입생은 2016학년도 168명에서 △2017학년도 157명 △2018학년도 216명 △2019학년도 240명 △2020학년도 327명 △2021학년도 683명 △2022학년도 842명 △2023학년도 796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입시업계는 2015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의 의대 학부 전환이 시작됐고, 2022학년도부터는 약대 역시 편입학 모집에서 학부 선발로 바뀌면서 의약계열 입학을 노리는 N수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적으로 의전원은 2022학년도에 의대로의 전환을 완료했다. 약대도 2022학년도에 3학년 편입학 체제에서 1학년 선발로 전환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15학년부터 시작된 의전원 학부 전환에 따른 의대 쏠림 현상과 2022학년도 약대 학부 전환이 맞물리면서 25세 이상 의약계열 신입생의 증가세가 뚜렷해졌다”며 “대졸자를 비롯해 직장인이나 의약계열 진학을 원하는 장기 수험생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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