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늘자… 작년 카드사용액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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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체크·선불카드를 합친 전체카드의 승인금액은 1162조2000억원으로 전년(1097조7000억원)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 기준으로는 해외여행 증가에 힘입어 운수업 승인실적이 18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1%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전체카드 승인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300조2000억원, 70억5000만건으로 각각 전년보다 6.2%, 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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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체크·선불카드를 합친 전체카드의 승인금액은 1162조2000억원으로 전년(1097조7000억원)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정상화하면서 항공사 이용 및 여행 관련 업종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신용카드를 비롯한 전체카드 승인 건수는 276억7000만건, 승인액은 1162조200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5.9% 증가한 수준이다.
신용카드는 913조3000억원으로 6.1%, 체크카드는 242조5000억원으로 4.3% 각각 늘었다. 개인카드는 954조8000억원으로 6.5%, 법인카드는 208조원으로 3.1%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평균 승인액은 4만1998원으로, 전년(4만2729원)보다 1.7% 소폭 줄었다.
업종 기준으로는 해외여행 증가에 힘입어 운수업 승인실적이 18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1% 급증했다. 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5조1400억원) 31.8% 증가 △교육서비스업(19조8900억원) 13.1% 증가 △숙박 및 음식점업(153조4200억원) 10% 증가 등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전체카드 승인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300조2000억원, 70억5000만건으로 각각 전년보다 6.2%, 6.7% 증가했다.
여행 및 교통·레저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비대면·온라인 구매 관련 매출이 증가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0조8880억원으로 전년(36조4100억원)과 비교해 12.3%나 증가했다.
O2O(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서비스가 확대하며 모바일 상품권 및 이용권 등 판매도 크게 늘었다. 온라인쇼핑 중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같은 기간 1조8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1% 증가했다. 다만 배달 부문의 성장세는 둔화했다.법인카드의 승인액 증가세가 개인카드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기준 개인카드는 총 246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법인카드는 총 53조6000억원으로 8.2% 각각 증가했다.작년 4분기에도 평균 승인액은 4만2568원으로 전년 대비 0.4% 소폭 감소했다. 신용카드는 5만4355원으로 0.5% 증가한 반면, 체크카드는 2만4007원으로 0.9% 줄었다.
장명현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작년 카드 이용액이 늘어난 건 물가 상승률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는 양호한 추세를 보이며, 온라인 거래액의 성장세가 지속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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