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우드CC 여수경도’에서 첫 봄맞이 라운드 어때?

유규식 매경닷컴 기자(sciver@mk.co.kr) 2024. 1. 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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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강력한 북극한파로 인한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강추위, 강원도와 서해안, 제주도의 폭설로 인한 항공편 결항과 교통정체로 올겨울 날씨는 예측이 어려워 해외골프가 큰 인기를 끌었다.

골프를 사랑하는 골퍼라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서 27홀(오동도, 돌산도, 금오도) 전홀에서 바다조망을 하며 라운드하는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한 '세이지우드CC 여수경도'는 2월의 올 한해를 시작하는 마수걸이 골프로서 훌륭한 대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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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장 빠른 봄을 알리는 여수, 다도해 품은 온화한 기온에 국내골프 라운드 최적지.
해외골프의 부담 떨치고, 새조개·통장어탕 등 최고의 식도락 여행지로 여수 손꼽혀…
[세이지우드CC 여수경도 전경]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강력한 북극한파로 인한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강추위, 강원도와 서해안, 제주도의 폭설로 인한 항공편 결항과 교통정체로 올겨울 날씨는 예측이 어려워 해외골프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가운데 올 겨울 눈구경을 한번도 못해서 서운한 골프장이 있다. 바로 ‘2월의 봄 라운드’가 가능한 ‘세이지우드CC 여수경도’다. 서울과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여수의 2월 평균 온도차는 3~4도에 불과하지만, 체감 기온은 더욱 크다. 여수는 2023년 2월 기준으로 낮 기온이 10도 이상인 날이 열흘 이상이었고, 20도 이상의 낮기온으로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고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봄날을 체감한 날도 여럿 있었다.

많은 골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3년여 간 묵혀 두었던 여권을 꺼내 해외로 나가보지만, 일본과 동남아로 떠나려고 해보면 생각 이상으로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동남아의 럭셔리한 골프투어를 꿈꾸다가도 항공편 이용과 현지 숙소까지의 이동, 국내의 잘 갖춰진 서비스와 비교되는 현지 서비스 등 여러모로 힘든 경험을 한다. 이러한 대안으로 2월에 자동차로 갈 수 있는 따뜻한 날씨의 여행지인 여수를 목적지로 선택하는 수요가 여전하다.

골프를 사랑하는 골퍼라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서 27홀(오동도, 돌산도, 금오도) 전홀에서 바다조망을 하며 라운드하는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한 ‘세이지우드CC 여수경도‘는 2월의 올 한해를 시작하는 마수걸이 골프로서 훌륭한 대안이 된다.

다도해의 절경을 품고 있는 ‘세이지우드CC 여수경도’는 한겨울에도 최상의 잔디 컨디션을 갖추고 있으며, 그린은 벤트그라스로 식재되어 그린 스피드 2.5 이상을 항상 유지하고 있고, 겨울 골프의 악몽인 그린이 얼어서 통통 튀어 어프로치도 제대로 못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 골프장이다.

‘세이지우드CC 여수경도’가 한국형 페블비치로 불리며 4~6월 골프시즌에는 예약도 어렵지만, 골프를 사랑하고 즐기는 매니아들은 2월에 1박 2일 패키지로 찾아와 캐디와 함께 즐거운 한해의 골프를 시작하거나 노캐디 라운드를 신청해 여유롭게 즐기는 등 인기다.

2월 여수여행에 빠질 수 없는 식도락 투어 메뉴로는 차가운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며 씨알이 굵어진 굴구이ㆍ굴찜이나 새조개로 저녁식사를 즐기고, 아침 해장은 배추우거지와 숙주 고사리 등을 듬뿍 넣어 된장으로 구수하게 끓여낸 통장어탕이나 얼큰ㆍ슴슴하면서도 바다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아귀탕 등 여수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2024년 골프 라운딩을 따뜻한 여수에서 골프와 식도락이 어우러진 여행으로 시작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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