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日오염수 방출 후 첫 보고서 "설비 운용, 국제기준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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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출을 둘러싸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해 8월 오염수 방출 후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의 첫 보고서를 공표했다고 요미우리, 아사히신문 등이 31일 보도했다.
IAEA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방출 관련 설비는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형태로 설치·운용되고 있으며, 방출로 인한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라는 지난해 7월 포괄보고서의 결론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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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출을 둘러싸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해 8월 오염수 방출 후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의 첫 보고서를 공표했다고 요미우리, 아사히신문 등이 31일 보도했다.
IAEA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방출 관련 설비는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형태로 설치·운용되고 있으며, 방출로 인한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라는 지난해 7월 포괄보고서의 결론을 재확인했다.
보고서는 또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가 정기적으로 주변 해역에서 해수와 어류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하는 것을 두고 "국제사회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IAEA의 조사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각국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지난해 10월 일본을 방문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와 도쿄전력, 경제산업성과의 논의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출설비 시찰과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조사단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11개국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오염수 방출에 반대하는 중국과 러시아도 참여하고 있다.
IAEA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방출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며, 다음 조사는 올해 봄에 실시할 예정이다.
IAEA는 오염수 방출 개시 전인 지난해 7월 방출 계획의 안전성을 인정하는 보고서를 공표했다. 후쿠시마 원전 내 사무소에 직원을 상주시켜 방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2월 말에 오염수 4차 방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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