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6년 만에 7연패' 현존 최고 명장도 분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애미가 이번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
마이애미 히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5-118로 패배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에서 답답함을 보였다.
수비의 팀으로 유명한 마이애미의 수비라고는 믿기 어려운 경기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마이애미가 이번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
마이애미 히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5-118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마이애미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이애미가 가장 최근에 7연패를 당한 날은 자그마치 2008년 4월이다. 마이애미는 16년 만에 7연패를 반복한 것이다. 다른 의미로 마이애미 프랜차이즈 얼마나 꾸준히 성적을 유지했는지 알 수 있는 기록이다.
최근 마이애미의 흐름은 눈에 띄게 좋지 않다. 단순히 성적뿐만 아니라 경기력이 심각하다.
이날 피닉스와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마이애미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공격이다.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에서 답답함을 보였다. 이적생 테리 로지어가 1쿼터 분발하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다른 선수들이 침묵했다.
2쿼터는 지미 버틀러가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가 침묵했다. 이렇게 엇박자가 계속 나는 마이애미였다.
반대로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의 빅3가 유기적으로 가동됐고, 여기에 에릭 고든까지 외곽에서 화력을 더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피닉스는 패스 한 번으로 손쉽게 마이애미의 수비를 벗겨냈다. 수비의 팀으로 유명한 마이애미의 수비라고는 믿기 어려운 경기였다.
3쿼터 중반, 점수 차이는 20점 이상으로 벌어졌고, 마이애미는 4쿼터에 분발하며 점수 차이를 좁히며 패배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도 분노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우리가 공격자 반칙을 얻어낸 광경을 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즉, 수비를 위해 몸을 날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또 "우리가 분명히 위기 사실이라는 것은 명백하다. 나는 이 문제에 도망갈 생각이 없다. 나도 연패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자타공인 NBA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힌다. 과연 명장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마이애미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