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 지난해 영업이익 3억…첫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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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라이소프트가 인공지능(AI) 학습용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외형성장과 내실까지 다졌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최근 3년 이내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AI 관련 기업들 대부분이 큰 폭의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 2022년 6월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지 약 1년 반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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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비플라이소프트가 인공지능(AI) 학습용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외형성장과 내실까지 다졌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기술 특례 상장 이래 첫 흑자 전환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9억원으로 4.0% 증가했고 순이익은 8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최근 3년 이내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AI 관련 기업들 대부분이 큰 폭의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 2022년 6월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지 약 1년 반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이번 비플라이소프트의 실적 호조는 기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뉴스 데이터 플랫폼 '아이서퍼'의 견조한 흐름과 더불어 신규 플랫폼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의 국내 주요 대기업향 공급이 빠르게 진행되며 이뤄졌다.
지난 10월 출시한 RDPLINE은 생성형 AI 학습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뉴스 데이터, 실시간 데이터 공급 플랫폼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얼라이언스를 통해 확보한 약 7억건의 원천 데이터와 이를 라벨링·정제 가공한 빅데이터, 매일 생성되는 20만건의 기사를 통합 제공한다.
비플라이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생성형 AI 기반 디바이스·서비스를 취급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RDPLINE 플랫폼을 연이어 공급한 점이 실적 개선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며 "저작권 이슈 회피, 제품 고도화 측면에서 실시간 뉴스 데이터는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으로부터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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