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설 연휴 9~12일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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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인 2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도와 창원시가 관리하는 도내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도로 이용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료 면제 시행 내용을 도청 및 민간사업자 누리집, 민자도로 내 도로 전광판 표출, 현수막 게시 등 각종 온·오프 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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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차량 73만 대, 면제 혜택 24억2000만여 원 전망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인 2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도와 창원시가 관리하는 도내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 시 평소대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량은 일반 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도로 이용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료 면제 시행 내용을 도청 및 민간사업자 누리집, 민자도로 내 도로 전광판 표출, 현수막 게시 등 각종 온·오프 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설 연휴 4일간 마창대교 21만 대, 거가대로 18만 대, 창원~부산 간(불모산터널) 도로 23만 대 등 총 62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이용자 혜택으로 돌아가는 무료 통행료는 약 23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이를 전액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창원시 소관 민자도로인 팔룡터널과 지개~남산 간 도로의 예상 통행량 11만여 대에 대한 무료 통행료 약 1억2000만 원은 창원시가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작년 1월부터 시행한 거가대교 휴일 통행료 20% 할인과 7월부터 시행한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 20% 할인에 이어 올해 2월 1일부터는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평일 출퇴근 시간 통행료 20% 할인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설 연휴를 맞아 도내 모든 민자도로를 무료로 통행할 수 있게 되어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경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향을 방문하는 모든 분의 안전 운전을 기원드리며,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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