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직위해제

권준우 2024. 1. 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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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사실이 적발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같은 경찰서 소속 20대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 경장은 이날 오전 0시 40분께 광주시 탄벌동의 한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티지 차량과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 남아있던 A 경장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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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사실이 적발됐다.

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같은 경찰서 소속 20대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 경장은 이날 오전 0시 40분께 광주시 탄벌동의 한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티지 차량과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스포티지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A 경장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 남아있던 A 경장을 입건했다. A 경장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다.

검거 당시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즉각 A 경장을 직위해제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경장에 대한 징계는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결정될 전망이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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