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 다닐 트리포노트, 1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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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한 리사이틀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러시아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가 1년 만에 리사이틀로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난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4월 1일 롯데콘서트홀,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31일 전했다.
롯데콘서트홀 공연 티켓 가격은 5만~12만원, 예술의전당 공연 티켓 가격은 5만~1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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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공연, 각기 다른 부제로 프로그램 구성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내한 리사이틀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러시아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가 1년 만에 리사이틀로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난다.
다닐 트리포노프는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로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러시아 정통 레퍼토리와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작품들로 국내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1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양일 공연을 서로 다른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4월 1일 롯데콘서트홀 공연은 ‘데케이즈’(Decades)라는 부제로 190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작곡된 곡들을 연주한다.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알반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미국 작곡가 존 코릴리아노의 오스티나토에 의한 환상곡 등을 들려준다.
4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의 부제는 ‘함머클라비어’(Hammerklavier)다. 보다 넓은 시대 범위의 작품을 선곡했다. 라모의 클라브생 모음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2번, 멜델스존 엄격 변주곡,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함머클라비어’ 등을 만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으나 본인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나누고 탐구하는 데 있어 누구보다 적극적인 트리포노프는 다양한 사조의 수많은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남다른 깊이로 파고들며 비슷한 또래의 피아니스트들보다 눈에 띄게 넓은 레퍼토리를 매번 다채롭게 구성해낸다”라며 “그 일환으로 구성된 다가오는 리사이틀의 프로그램 역시 트리포노프의 끝없는 음악적 탐구와 그 열정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콘서트홀 공연 티켓 가격은 5만~12만원, 예술의전당 공연 티켓 가격은 5만~13만원이다.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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