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도로에 포트홀…달리던 차량 10대 줄줄이 펑크

오늘(31일) 오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에 포트홀이 생겨 달리던 차량 10대의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했습니다.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도로 성판악∼숲터널 구간을 운행하던 차량 10대가 포트홀을 지나면서 타이어에 펑크가 났습니다.

오전 9시 30분까지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한 차량은 10대가량으로 파악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출근 시간대 차량들이 줄줄이 멈춰 서면서 이 구간 차량 통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전 9시 15분쯤 '516도로 구간 포트홀 발생으로 1개 차로를 통제해 보수 중'이라며 '정체가 예상되니 우회하기 바란다'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눈이 많이 내린 데다 제설이 이뤄지면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