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아내와 여행 중에도 오디션, 500번은 봤다"('배우반상회')

강효진 기자 2024. 1. 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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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반상회'가 다니엘 헤니와 노상현, 유인수의 배우로서의 삶을 조명했다.

30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미국 LA로 떠나 다니엘 헤니와 특별한 시간을 보낸 노상현, 유인수의 성실함이 묻어나는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다니엘 헤니는 미국에 오면 자신에게 의지하겠다는 노상현에게 "물론이다. 그게 내가 여기 있는 이유"라며 "내가 길을 만들테니 따라와라"라는 스윗한 멘트로 든든한 형의 면모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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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헤니.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반상회’가 다니엘 헤니와 노상현, 유인수의 배우로서의 삶을 조명했다.

30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미국 LA로 떠나 다니엘 헤니와 특별한 시간을 보낸 노상현, 유인수의 성실함이 묻어나는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노상현은 D사 본사 미팅을 앞두고 할리우드에서 먼저 연기 활동을 시작한 다니엘 헤니와 만나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이 공원에서 농구 게임을 시작한 가운데 고등학생 이후로 농구를 해본 적이 없다는 노상현이 왕년의 농구 실력을 뽐내면서 농구 선수 출신 다니엘 헤니의 승부욕에 불이 붙어 흥미를 더했다.

또한 오래전 한국에서 활동했던 ‘라테 시절’ 토크부터 미국 시스템과 미팅 노하우를 전수해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다니엘 헤니가 거의 생방송 수준으로 작품을 촬영했던 당시를 회상하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반상회 멤버 김선영, 조한철, 김지석도 공감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할리우드 미팅 팁도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헤니는 무겁지 않게 대화하기 위해 분위기를 풀 수 있는 유머를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반상회 주민들의 팁도 들을 수 있었다. 김선영은 배역에 따른 메이크업의 유무와 진솔한 대화를, 김지석은 현장에서 연기를 잘해 보이기 위해 미팅에서는 최대한 배역과 다른 모습으로 기대감을 낮추는 전략을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다니엘 헤니는 미국에 오면 자신에게 의지하겠다는 노상현에게 “물론이다. 그게 내가 여기 있는 이유”라며 “내가 길을 만들테니 따라와라”라는 스윗한 멘트로 든든한 형의 면모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니엘 헤니는 2023년 14살 연하의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결혼했다.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아직까지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는 다니엘 헤니는 현재까지 본 오디션이 500번쯤 될 것이라며 "미국 활동한 지 15년이 지났는데 1년에 평균 20~30번 오디션을 봤다"고 언급했다. 심지어 아내와 파리를 여행하던 중에도 오디션을 치렀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갑자기 전화가 왔다. 오디션이 있었는데 미리 짜둔 여행 계획이 있었지만 이 오디션은 봐야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호텔 룸을 바꾸고 오디션에 맞는 배경을 설치한 뒤 대사를 외워 영상을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탈락. 다니엘 헤니는 "아내와 보낼 하루가 엉망이 된 거다. 화가 나서 매니저 팀에 전화해서 '내가 떨어진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니 '마음에 들지만 방향이 다르다'고 하더라. 그걸로는 부족하다고 제대로 된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니 나이가 너무 많아 떨어졌다고 하더라. 수긍했다"며 "아내가 괜찮다고 잘 될거라고 위로해준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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