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부진에 주가 약세…SK하이닉스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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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AMD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1.08%) 하락한 7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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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AMD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1.08%) 하락한 7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2900원(2.12%) 떨어진 13만4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86% 감소한 6조56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33% 하락한 258조9355억원, 당기순이익은 72.17% 감소한 15조4871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투자은행 '레이몬드 제임스'는 AMD의 투자 등급을 '강력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아웃퍼폼)로 하향 조정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AMD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고평가 됐다는 이유로 등급을 내렸다. 전날 미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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