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프랑스 농민들, 트랙터로 고속도로 막고 시위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4. 1. 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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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정부 농업 정책에 반발한 농민들이 트랙터 시위에 나섰다.

프랑스 농민들은 정부의 농업용 경유 면세 폐지 방침에 항의하고 환경규제 완화, 행정절차 단순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트랙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부가 농업용 경유 과세 조치를 철회하는 등의 조치에 나섰지만, 농민들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정부가 문서로 확인해 줄때까지 무기한 시위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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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니=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동쪽 조시니에서 농민들이 트랙터로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하고 있다. 정부의 농업 정책에 반대하며 2주째 시위를 이어가는 프랑스 농민들이 파리 외곽을 트랙터로 포위하고 시위 강도를 높이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문제가 됐던 농업용 경유 과세 조치를 철회하는 등의 조치에 나섰지만, 성난 농민 시위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24.01.31.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프랑스에서 정부 농업 정책에 반발한 농민들이 트랙터 시위에 나섰다.

프랑스 농민들은 정부의 농업용 경유 면세 폐지 방침에 항의하고 환경규제 완화, 행정절차 단순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트랙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부가 농업용 경유 과세 조치를 철회하는 등의 조치에 나섰지만, 농민들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정부가 문서로 확인해 줄때까지 무기한 시위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또한 농민들이 파리 엘리제궁까지 트랙터를 몰고 가겠다고 예고하자 당국은 보안군과 장갑차를 동원해 이들을 막아서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긴급 내각 회의를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아쟁(프랑스)=AP/뉴시스]프랑스 농부들이 27일 프랑스 남서부 아쟁 근처의 고속도로를 막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28일(현지시간) 기후운동가들이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그림 보호 유리벽에 수프를 뿌린 지 몇시간 만에 화난 농민들이 수도 파리를 봉쇄하겠다며 파리로 집결하기 시작하자 파리 주변에 대규모 보안군 배치를 명령했다. 2024.01,19.


[파리=AP/뉴시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농민 시위에 참가한 트랙터 운전자들이 1월 29일 파리 북부의 르와시앙프랑스 고속도로를 막은 채 반정부 항의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외국산 농산물 수입과 가격 경쟁의 불리한 조건 때문에 프랑스 농민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 01. 30.


[파리=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북쪽 아르장퇴유에서 프랑스 농민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하고 있다. 2주째 시위를 이어가는 농민 시위대는 파리 주변 고속도로 8곳을 800여 대의 트랙터로 막아선 채 '불공평한 경쟁'에 항의했다. 2024.01.30.


[파리=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북쪽 아르장퇴유에서 프랑스 농민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하고 있다. 2주째 시위를 이어가는 농민 시위대는 파리 주변 고속도로 8곳을 800여 대의 트랙터로 막아선 채 '불공평한 경쟁'에 항의했다. 뒤에 있는 트럭에는 "농민이 무너지면 당신들이 굶주린다"라고 쓰여 있다. 2024.01.30.


[파리=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북쪽 아르장퇴유에서 프랑스 농민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하고 있다. 2주째 시위를 이어가는 농민 시위대는 파리 주변 고속도로 8곳을 800여 대의 트랙터로 막아선 채 '불공평한 경쟁'에 항의했다. 뒤에 있는 트럭에는 "농민 없이는 나라도 없다"라고 쓰여 있다. 2024.01.30.


[조시니=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동쪽 조시니에서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던 농민들이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있다. 정부의 농업 정책에 반대하며 2주째 시위를 이어가는 프랑스 농민들이 파리 외곽을 트랙터로 포위하고 시위 강도를 높이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문제가 됐던 농업용 경유 과세 조치를 철회하는 등의 조치에 나섰지만, 성난 농민 시위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24.01.31.


[조시니=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동쪽 조시니에서 농민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는 동안 닭 한 마리가 도로를 어슬렁거리고 있다. 정부의 농업 정책에 반대하며 2주째 시위를 이어가는 프랑스 농민들이 파리 외곽을 트랙터로 포위하고 시위 강도를 높이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문제가 됐던 농업용 경유 과세 조치를 철회하는 등의 조치에 나섰지만, 성난 농민 시위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24.01.31.


[조시니=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동쪽 조시니에서 시위 중인 농민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있는 바리케이드 주변에 모여 있다. 정부의 농업 정책에 반대하며 2주째 시위를 이어가는 프랑스 농민들이 파리 외곽을 트랙터로 포위하고 시위 강도를 높이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문제가 됐던 농업용 경유 과세 조치를 철회하는 등의 조치에 나섰지만, 성난 농민 시위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24.01.31.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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