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170억원 투입 고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올해 말까지 국비 95억원 등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고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2020년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선정 사업으로 슬로건은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꽃, 야생화 마을 고한'이다.

지역자원과 주민역량을 활용한 지역특화 및 상권 활성화, 주거환경개선·주민 생활 편의·복지자원 확충, 주민 주도형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체 형성 등 3개 단위 사업과 9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2021년에는 고한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 건립, 주거 환경 재생, 기초생활 기반 시설 개선,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 등을 했다.

2023년에는 마을호텔 18번가 주변 도로 재포장, 상가 외관 정비, 벽화 도색, 전시 벽 조성 등 골목길 정원을 조성했다.

고한읍 물한리 일대에도 골목갤러리를 조성했고, 지장 2교 일대는 수변 산책로를 꾸몄다.

현재 고한읍 고한리 일대에 건립한 고한 야생화 어울림 센터에 다목적갤러리, 홍보교육장, 회의실, 사무실 등 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공탄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구공탄 음식 공방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환식 도시과장은 "폐광지역의 인·물적 자원들을 활용하고 연결하는 등 주민이 주체인 주민 맞춤형 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 고한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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