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女의사라 받았던 무시 “男의사 찾아, 아가씨 호칭도”(금쪽상담소)

박수인 2024. 1. 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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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이 여성 의사로서 무시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1월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댄서 팝핀현준, 소리꾼 박애리 부부가 상담소 고객으로 출연했다.

오은영은 팝핀현준이 댄서로서 받아온 편견, 오해들을 들으며 인턴, 레지던트 시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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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이 여성 의사로서 무시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1월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댄서 팝핀현준, 소리꾼 박애리 부부가 상담소 고객으로 출연했다.

오은영은 팝핀현준이 댄서로서 받아온 편견, 오해들을 들으며 인턴, 레지던트 시절을 떠올렸다. 오은영은 "현재는 의과대학의 남녀 비율은 반반인 것 같다. 저희 ��만 해도 172명이 입했는데 여자는 28명이었다. 선배들이 막 뛰어내려와서 '이 학년에는 왜 이렇게 여자가 많아?' 그랬다. 요추 천자라고 애들을 열나고 하면 척수액을 뽑아야 하는데 그런 거 다 저희가 한다. 여자가 하는 것에 대한 불신이 있는 거다. 여성 의사가 처치 하려고 하면 '여기 남자 의사 없어요?'라고 하는 게 당시에는 태반이었다. '아가씨'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러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도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양한 사람이 모여사는 곳에서는 편견도 있고 오해도 있고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지?' 하는 행동도 있다. 그런데 그걸 피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이거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처리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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