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조중친선의 해’ 맞아 체육교류의정서 맺고 ‘친선영화감상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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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은 '2024년 체육교류의정서'에 서명하고, '2024년 조중친선영화감상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 영화감상회는 "대외문화연락위원회·조중친선협회와 중국 문화 및 관광부, 우리나라(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의 공동명의"로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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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은 ‘2024년 체육교류의정서’에 서명하고, ‘2024년 조중친선영화감상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공산당 중앙위 총서기 겸 주석이 지난 1일 북·중 수교 75돌을 계기로 올해를 ‘조중친선의 해’로 공동 선포한 데 따라 교류·협력을 확대·강화하려는 북·중 두 나라 당국의 후속 움직임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체육성과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체육총국 사이의 2024년 체육교류의정서가 29일 중국의 베이징에서 조인되었다”고 31일 보도했다. 조인식에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고지단 중국국가체육총국장 등이 참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일국 체육상은 지난 1월27일 ‘체육성대표단’을 이끌고 방중했다.
노동신문은 또 “2024년 조중친선영화감상회가 30일 (평양) 대동문영화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감상회는 “대외문화연락위원회·조중친선협회와 중국 문화 및 관광부, 우리나라(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의 공동명의”로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지난 1월29일 방북한 중국 랴오닝성 문화대표단(단장 류혜안 중국공산당 랴오닝성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과 “체류 중인 중국 손님들, 화교들이 (영화감상회에) 참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영화감상회)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한 역사적인 방문으로 조중친선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승화발전시킨 불멸의 업적을 수록한 우리나라 기록영화를 감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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