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하다 집에 불 지르고 달아난 60대 체포

한귀섭 기자 2024. 1.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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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창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6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가스 분사기와 전자충격기를 압수했다.

A씨는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 화가 나 주택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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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전소 등 1600여만원 피해… 다친 사람은 없어
ⓒ News1 DB

(평창=뉴스1) 한귀섭 기자 = 부부싸움 중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창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6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40분쯤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한 주택에 방화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40㎡ 면적의 주택 1동과 가재도구 등이 전소돼 16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방화 뒤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고 차량을 이용해 영월로 도망쳤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영월의 한 주차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가스 분사기와 전자충격기를 압수했다.

A씨는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 화가 나 주택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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