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학교에 떠넘기지 말고, 급식실 공사 교육청이 맡아라"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4. 1. 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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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타 시도교육청과 달리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공사를 직접 시행하지 않고 학교에 떠넘긴다는 노조들의 주장이 나왔다.

경남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지난 30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의 영양교사나 행정실장은 급식 환기시설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다"며 "경남을 제외한 타 시도교육청에서는 학교의 급식 조리실 환기시설 전문성 부족과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전면(닥트 등)·부분(후드 등) 적용 공사 모두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공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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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기자회견
독자 제공


경남도교육청이 타 시도교육청과 달리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공사를 직접 시행하지 않고 학교에 떠넘긴다는 노조들의 주장이 나왔다.

경남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지난 30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의 영양교사나 행정실장은 급식 환기시설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다"며 "경남을 제외한 타 시도교육청에서는 학교의 급식 조리실 환기시설 전문성 부족과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전면(닥트 등)·부분(후드 등) 적용 공사 모두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공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노조는 그러면서 "경남교육청은 학교급식 환기시설공사에 대한 학교 시행을 전면 백지화하라"며 "전문가가 배치된 교육(지원)청에서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 중기계획'을 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 974개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환기시설 개선공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 교육복지과는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현재 인력으로 직접 공사를 담당하기 어려워 학교에서 공사를 하도록 할 수 밖에 없다"며 "대신 기술지원 전담팀이 학교를 자주 찾아 전문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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