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최대주주 ‘한앤코’로 변경…60년 오너 체제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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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에게 지분 양수대금 3100억원을 입금하면서 남양유업의 최대주주가 한앤코로 변경됐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회사의 최대주주가 홍 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홍 회장과 한앤코와의 남양유업 지분 양수도 계약이 유효하다는 대법원의 해당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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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회장 등에 지분 매입대금 3100억원 납입 완료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에게 지분 양수대금 3100억원을 입금하면서 남양유업의 최대주주가 한앤코로 변경됐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회사의 최대주주가 홍 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한앤코는 주당 82만원에 홍 회장 등 오너 일가 보유 지분 53.08%(38만2146주) 중 52.63%(37만8938주)를 사들이는 계약 대금을 지급했다. 홍 회장의 동생 홍명식 씨 지분 0.45%(3208주)는 이번 거래에서 제외됐다. 한앤코가 입금한 대금 중 500억원은 법원의 보전 처분에 묶이면서 홍 회장이 손에 쥐는 매각대금은 총 2600억원이 됐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4일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홍 회장과 한앤코와의 남양유업 지분 양수도 계약이 유효하다는 대법원의 해당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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