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와 청정수소 사업 ‘맞손’

윤예원 기자 2024. 1. 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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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아드녹(ADNOC)과 손잡고 청정수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아드녹와 함께 30일 아부다비 아드녹 본사에서 '청정수소생산사업 공동 조사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청정수소 공급 사업의 첫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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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아드녹(ADNOC)과 손잡고 청정수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전혁(왼쪽)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 무사베 알 카비(Musabbeh Al Kaabi, 가운데)아드녹 저탄소 국제성장 부문장, 조주익(오른쪽)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이 30일 아부다비 아드녹 본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아드녹와 함께 30일 아부다비 아드녹 본사에서 ‘청정수소생산사업 공동 조사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LNG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 및 공급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사업 장소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양 LNG터미널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양LNG터미널을 연계해 블루수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생산된 수소는 광양제철소를 포함해 하동, 여수 등 인근 수요처로 2029년부터 공급된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CCS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블루수소가 청정수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생산 시 발생한 탄소를 포집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절차가 필수다. 아드녹은 CCS 분야 리더로 손꼽힌다.

3사는 올해부터 광양 내 청정수소 생산설비 구축,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터미널 규모 산출 등 사업 타당성을 위한 공동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청정수소 공급 사업의 첫발을 뗐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저탄소 산업공정으로의 전환과 수소혼소 발전을 위한 청정수소 인프라구축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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