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국악에 춤추다"…유니버설발레단 '코리아 이모션 정(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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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단 40년을 맞이한 유니버설발레단이 창작 발레 '코리아 이모션 정(情)'으로 2024년 공연의 첫 포문을 연다.
'코리아 이모션 情'이 클래식 발레와 다르게 특별한 이유는 한국적인 발레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이 주목되는 이유는 첫 번째 수석 무용수 강미선이 지난해 발레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며 K 발레의 위상을 드높인 바로 그 작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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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올해로 창단 40년을 맞이한 유니버설발레단이 창작 발레 '코리아 이모션 정(情)'으로 2024년 공연의 첫 포문을 연다. 오는 2월16일부터 18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아 이모션 情'은 지난 2021년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 '트리플 빌'(Triple Bill)을 모체로 한다. 초연 당시 선보인 지평권의 '미리내길', '달빛 영', '비연', '강원 정선아리랑 2014' 네 작품에 2023년 국악 연주그룹 앙상블 시나위의 '동해 랩소디', '찬비가', '달빛 유희' 독일 재즈밴드 살타첼로의 '다솜 I', '다솜 II' 등 5개의 새 작품이 더해져 65분 길이로 확장됐다.
'코리아 이모션 情'이 클래식 발레와 다르게 특별한 이유는 한국적인 발레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올해 선보이는 공연은 초연 때보다 더욱 섬세해진 표현력과 성숙한 기량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특별히 이번 공연이 주목되는 이유는 첫 번째 수석 무용수 강미선이 지난해 발레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며 K 발레의 위상을 드높인 바로 그 작품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수석무용수 손유희의 고별 무대라는 점이다. 세 번째는 탄탄한 실력과 두터운 팬덤을 겸비한 드미 솔리스트 임선우의 복귀작이라는 점이다.
유병헌 예술감독은 "25년 이상 한국에 살며 느낀 한국만의 정서와 색채를 담고 싶었고 안팎으로 어려운 요즘 시기에 지치지 않는 한국의 기상과 저력을 관객 여러분과 나누며 희망과 감동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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