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해외로"…'보복여행' 급증에 작년 4분기 신용카드 '불티'

신민경 기자 2024. 1. 31.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막힌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객수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신용카드 이용이 크게 늘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각각 300조2000억원·70억5000만건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개인카드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46조7000억원·66억5000만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53조6000억원·4억건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Q 카드 승인금액 300조2000억원…6.2% 늘어
"온라인 거래액 성장 주효…해외여행 확대도 영향"
서울 시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카드 결제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코로나19로 막힌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객수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신용카드 이용이 크게 늘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각각 300조2000억원·70억5000만건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6.7% 증가한 규모다.

협회는 지속해서 성장 중인 온라인 거래액이 카드승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11월 36조4100억원 수준이었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10~11월 12.3%% 확대한 40조88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정상화 및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 및 여행 업종 수요 증가세도 그대로 유지됐다. 한국항공협회에 의하면 국제선 항공여객은 지난 2022년 4분기 965만5000명에서 지난해 4분기 2배 넘게 늘어난 1984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여행사업 생산지수(통계청)는 지난 2022년 10~11월 232.2 수준에서 110.4% 뛴 지난해 10~11월 488.6을 기록했다.

소비자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 중 '사업시설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여행 관련 산업 매출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다.

지난 2022년 4분기 저조했던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 기저 효과로 '운수업'도 전년 동기 대비 20.1% 확대됐다.

개인카드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46조7000억원·66억5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7% 확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53조6000억원·4억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8.2%·1.9% 증가했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