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진에 '직격탄'…아모레퍼시픽, 7%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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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이 약세를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9% 감소한 9260억원, 영업이익은 63.7% 줄어든 207억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중국 법인이 큰 폭의 영업적자(약 500억원 추정)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북미는 예상대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했으나 일본은 아쉽게도 20%의 매출 증가에 그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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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이 약세를 보인다.
3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10만600원(7.81%) 내린 12만5100원을 기록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9% 감소한 9260억원, 영업이익은 63.7% 줄어든 207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8.7%, 39.6%씩 밑돌았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중국 법인이 큰 폭의 영업적자(약 500억원 추정)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북미는 예상대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했으나 일본은 아쉽게도 20%의 매출 증가에 그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이익 체력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작년 하반기에 주가 흐름이 양호해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높지 않기 때문에 주가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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