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없어도 '띵동'...광안대교 속도 줄일 필요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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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를 통과하는 차량에 통행요금이 자동으로 징수되는 시스템이 국내 교량 처음으로 구축된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시는 광안대교 진·출입구 4곳에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마련한다.
하이패스가 없어도 차량을 인식해 요금을 자동으로 부과하는 '스마트 톨링' 소프트웨어를 토대로 한다.
부산시는 속도를 늦출 필요 없이 광안대교를 통행하게 함으로써 교통정체 해소, 배기가스 감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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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를 통과하는 차량에 통행요금이 자동으로 징수되는 시스템이 국내 교량 처음으로 구축된다.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무관하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시는 광안대교 진·출입구 4곳에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마련한다. 하이패스가 없어도 차량을 인식해 요금을 자동으로 부과하는 '스마트 톨링' 소프트웨어를 토대로 한다.
하이패스가 부착되지 않은 차량은 후불로 고지서를 받게 된다. 미리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연계해 등록하는 방식으로 약정을 맺어도 된다.
부산시는 속도를 늦출 필요 없이 광안대교를 통행하게 함으로써 교통정체 해소, 배기가스 감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비는 약 69억원이 든다.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말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안대교 통행료는 경차 500원, 소형차 1000원, 대형차 1500원이다. 출퇴근 시간(평일 오전 7~9시, 오후 6~8시)엔 요금이 50% 할인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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