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바르셀로나에 감독직 역제안…"사비 후임으로 나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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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가 생겼다.
스페인 매체 'ABC'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주제 무리뉴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바르셀로나에게 새 사령탑으로 무리뉴를 제안했다. 사비 감독 후임으로 무리뉴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도 사비 감독의 의견을 존중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감독이 오는 6월 30일까지만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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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빈자리가 생겼다.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스페인 매체 'ABC'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주제 무리뉴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바르셀로나에게 새 사령탑으로 무리뉴를 제안했다. 사비 감독 후임으로 무리뉴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무리뉴는 현재 자유의 신분이다. 지난 17일 AS 로마 감독직에서 해고됐다. 올 시즌까지였던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했다. AS 로마가 세리에A 9위까지 떨어지자 결단을 내렸다.
감독으로서 커리어가 크게 꺾인 무리뉴의 다음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무리뉴는 여전히 유럽 빅클럽에 대한 미련이 있었다.
바르셀로나를 노린 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물러나기 때문이다. 사비는 지난 28일 성적 부진을 자기 탓으로 돌리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감독직을 내려 놓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도 사비 감독의 의견을 존중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감독이 오는 6월 30일까지만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 부진으로 비판 여론이 상당했던 사비 감독은 새해 들어 반등을 노렸으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준우승에 머물며 자존심이 구겨졌다. 대회를 불문하고 연이은 졸전이 반복되자 결단을 내렸다.
후폭풍은 거세다. 일단 선수단이 동요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9일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사비 감독 사퇴 소식에 흔들리고 있다. 파블로 가비는 SNS에 '죽을 때까지 당신과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사비 감독이 라커룸에서 왜 자진 사퇴를 결정했는지 설명하는 순간엔 몇몇 선수들이 눈믈을 보이기도 했다. 가비, 주앙 칸셀루는 사비의 사임을 듣고 가장 크게 운 선수들이다"라며 "2022년 7월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쥘 쿤데도 크게 흔들렸다. 당시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쿤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쿤데는 사비 감독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공석이 예고된 상황에서 무리뉴가 어필을 해봤지만 실제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무리뉴는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서 3년 동안 있었다. 2012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바르셀로나를 꺾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또 가는 팀마다 구단 수뇌부, 선수들과 여러 차례 충돌을 겪었다. 최근엔 성적까지 안 나온다. 토트넘, AS 로마에서 경질된 배경도 성적 부진이었다.
바르셀로나로선 '트러블 메이커'에다 성적도 안 나오는 무리뉴를 새 감독으로 임명할 이유가 없다. 당장은 이번 시즌에 집중한 뒤 올여름 본격적으로 사비 감독 후임을 알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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