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세계랭킹 10위 수랏, 전격 LIV 행…람과 새 팀서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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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가 골프계가 주목하던 또 한 명의 기대주를 품었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현재 아마추어 세계랭킹 10위인 수랏의 LIV행 소식을 전하며 "세계 최고의 아마추어 중 한 명이 LIV로 향한다"고 평가했다.
수랏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LIV로 이적하며 신설되는 팀에 합류한다.
'레기온 13'이라는 이름이 붙은 람의 팀은 수랏 외에 앞서 LIV로 향한 티럴 해턴(잉글랜드),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합류한 키어런 빈센트(짐바브웨)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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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가 골프계가 주목하던 또 한 명의 기대주를 품었다.
LIV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케일럽 수랏이 프로로 전향해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현재 아마추어 세계랭킹 10위인 수랏의 LIV행 소식을 전하며 "세계 최고의 아마추어 중 한 명이 LIV로 향한다"고 평가했다.
수랏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LIV로 이적하며 신설되는 팀에 합류한다. ‘레기온 13’이라는 이름이 붙은 람의 팀은 수랏 외에 앞서 LIV로 향한 티럴 해턴(잉글랜드),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합류한 키어런 빈센트(짐바브웨)로 구성했다. 람의 팀은 과거 로마제국의 부대 명칭에서 영향을 받아 LIV의 13번째 팀이라는 상징성까지 담아 ‘레기온 13’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랏은 "프로로 전향하고 람이 이끄는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정말 내게 딱 맞는 특별한 기회"라며 "마야코바에서 경쟁하고 프로 경력을 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람도 "수랏은 골프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차세대 스타"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수랏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깜짝 우승하며 33년 만의 PGA투어 대회 아마추어 우승을 달성한 닉 던랩(미국)과 함께 지난해 워커컵에 출전했던 선수다. 워커컵은 미국과 영국의 아마추어 골프 단체대항전으로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단체대항전인 라이더컵과 같은 개념이다.
한편 LIV는 출범 첫 해 애리조나 주립대학에 재학 중이던 다비드 푸이그와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의 유지니오 차카라(이상 스페인)를 영입한 데 이어 PGA투어 합류가 유력했던 어린 선수를 차례로 영입하고 있다. 푸이그와 차카라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주장인 파이어볼GC에서 경기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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