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준석 "용산 출신, 능력 좋아 공천 받았다면 다 수용해야"

신윤하 기자 2024. 1. 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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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지난 29일 오찬 회동에 대해 "정상회담이란 게 두 정상이 만나기 전에 사실은 대부분이 조율되고, 합의문도 나와 있는 상태에서 만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이심전심 서로 이해가 됐기 때문에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2시간 37분간 자리를 옮기면서 (회동을) 했다는 것은 두 분이, 두 지도자가 국가와 민족을 위한 대의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진심이 있다"며 "(진심이) 설령 사소한 오해가 있었더라도 이길 수 있는 바탕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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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이란 말 유감…검사 싹쓸이·용산 내리꽂기 사실무근 돼"
"윤-한, 이심전심이라 만난 것…정상회담 전 합의문 나와있어"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지난 29일 오찬 회동에 대해 "정상회담이란 게 두 정상이 만나기 전에 사실은 대부분이 조율되고, 합의문도 나와 있는 상태에서 만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이심전심 서로 이해가 됐기 때문에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2시간 37분간 자리를 옮기면서 (회동을) 했다는 것은 두 분이, 두 지도자가 국가와 민족을 위한 대의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진심이 있다"며 "(진심이) 설령 사소한 오해가 있었더라도 이길 수 있는 바탕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천 논란에 대해서는 "사천(私薦)이란 말이 저는 유감"이라며 "2년 전부터 국민의힘 공천은 죄다 검사들이 싹쓸이할 것이라는 아무 근거 없는 얘기가 돌다가 전혀 사실무근이 됐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용산에서 전부 내리꽂게 할 것이란 말도 사실무근이 됐다"며 "앞의 논란들처럼 사천도 조금만 지나면 없어질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거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과 관련해 "어디 출신이건 능력과 원칙에 따라서 경쟁해서, 용산 출신이 정말 능력도 좋고 주민들 평가도 좋아서 많이 공천을 받으셨다면 다 수용해야 되는 것"이라며 "부합하지 못해서 많이 떨어졌다면 또 그것도 수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호 대변인은 '영남권 물갈이'에 대한 당내 우려에 대해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보면 똑같은 문제지를 가지고 보지 않냐"며 "'이번에는 경상도에서 만점자가 많이 나왔대, 작년에는 호남에서 많이 나왔대' 이렇게 얘기할 순 없는 것이다. 정직하게 공정하게 경쟁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 구로갑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호 대변인은 현역 의원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 "지역을 위해서 하신 역할에는 좀 아쉬움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주민들이 많다고 듣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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