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 again'…14일간 '감동·희망' 준 동계청소년올림픽 1일 폐막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1. 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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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가 14일간 모든 경기와 문화행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2월 1일 오후 8시부터 35분 동안 강릉하키센터 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폐회식을 개최한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IOC가 주최하는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3대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지난 2012년 처음 개최회 올해 4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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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일 오후 8시 강릉하키센터 앞 광장서 폐회식
'자신 안의 빛'을 다시 빛내자는 이야기 담아
래퍼 이영지와 원밀리언 댄스팀 축하공연
마지막 순서는 성화 소화(消火) 퍼포먼스
지난 19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진유정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가 14일간 모든 경기와 문화행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2월 1일 오후 8시부터 35분 동안 강릉하키센터 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폐회식을 개최한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IOC가 주최하는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3대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지난 2012년 처음 개최회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린 청소년올림픽으로 총 78개국 1802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오발)과 평창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릉·평창·정선·횡성 4개 지역에서 14일 동안 81개 세부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기간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 및 K-컬처 페스티벌 등을 선보이며 문화와 스포츠로 하나되는 축제로 진행했다.

폐회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관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올림픽 패밀리, 선수단, 자원봉사자 및 관람객 등 170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 30일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몰린 구름 관중. 전영래 기자


폐회식의 주제는 'Shine again'(다시 빛나자)으로 전 세계에서 모인 청소년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발견한 '자신 안의 빛'을 다시 빛내자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두의 마음 속에 반짝이는 밝은 빛을 안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됐음을 알리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폐회식은 오후 7시 30분 DJ인 K헤르츠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30초 카운트다운을 세면서 정각 오후 8시 폐회식 공식행사를 시작한다.

공식행사는 강원 2024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개최국기 입장 및 게양, 참가국기 퍼레이드 순서로 진행한다. 이후 청소년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 우정을 나누고 K-컬처를 만끽하는 생생한 모습을 담은 해시태그 영상을 상영한 뒤, 래퍼 이영지와 원밀리언 댄스팀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어 대륙별·종목별 선수대표 6명이 성별·연령을 고려한 자원봉사자 대표 6명(여3명, 남3명)에게 그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달하고, 올림픽기 하기(下旗)와 올림픽 찬가, 조직위 대표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의 인사말이 진행된다.

폐회식 마지막 순서는 성화 소화(消火) 퍼포먼스다. 디지털 성화대 주변의 뭉초가 성화를 향해 눈가루를 뿌리면 영상 속에서 눈이 내리면서 디지털 성화대의 성화는 천천히 꺼지고, 강원 2024 대회의 14일간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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