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세종·충남에 비상저감조치...남부 오전까지 약한 비

신미림 2024. 1. 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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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온화한 날씨를 틈타 연일 미세먼지가 말썽인데요,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은 하늘만 다소 흐리지만, 남부를 중심으로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비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전까지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되고, 제주도는 밤까지 최고 1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의 양이 적은 탓에 미세먼지를 해소하긴 어렵겠습니다.

현재 중서부와 전북,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과 충남 지역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 중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오늘 밤 9시까지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사업장과 공사장 운영 시간도 단축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낮부터는 하늘이 차차 개겠고,

오늘 서울 낮 기온은 9도, 부산 14도 등 예년보다 온화하겠습니다.

내일은 남부와 제주도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

모레까지 동해안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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