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부부싸움 끝에 주택 불 지르고 달아난 60대 붙잡혀

강태현 2024. 1. 31.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자기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도주 약 5시간 만에 영월군 영월읍 장릉 주차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0대 아내 B씨와의 부부싸움 끝에 이같이 범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재 감식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평창=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자기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께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한 주택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불은 주택 40여㎡ 1동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 당국 추산 1천6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같은 날 오후 7시께 꺼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범행 직후 휴대전화를 버리고 자기 차로 영월군까지 달아났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도주 약 5시간 만에 영월군 영월읍 장릉 주차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0대 아내 B씨와의 부부싸움 끝에 이같이 범행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가 가지고 있던 가스 분사기와 전자충격기를 압수하고 소지 허가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함께 검토 중이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