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해외도피'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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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성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돌연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잠적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졌던 최 전 의원이 전날 오후 8시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최 전 의원이 현직 시절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관련해 지인으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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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청탁성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돌연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잠적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졌던 최 전 의원이 전날 오후 8시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최 의원은 자진해서 인천공항에 입국한 것으로 아직 경찰 조사는 받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경찰은 최 전 의원이 현직 시절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관련해 지인으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 사업은 광주시교육청이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라 추진한 사립유치원 매입 국공립 전환 사업으로 최 의원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서구 S유치원을 매입형 유치원으로 선정하고 공립 단설 유치원으로 전환하려 했으나 운영위원 회의록 위조 의혹 등으로 일부 학부모들이 고발하며 논란이 일었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6월2일 필리핀으로 도피해 잠적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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