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최민식의 스크린 귀환…연기 레전드의 '파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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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최민식(61)이 신작 '파묘'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특히 영화 '검은 사제들'로 K-오컬트물 대가로 인정받은 장재현 감독과 의기투합, 최민식이 연기 인생 35년 만에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뛰어들었기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파묘'는 비슷한 시기 쟁쟁한 할리우드 대작 '듄: 파트2'가 개봉하며 흥행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나, 최민식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기에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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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김나라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최민식(61)이 신작 '파묘'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데뷔 35년 만에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며 극장가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태세다.
최민식은 지난 2022년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이후 반가운 스크린 컴백을 알리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게다가 그는 25년 만의 드라마인 OTT 디즈니+ '카지노' 시즌 1·2를 흥행시키고 극장가에 돌아와 기대감을 더한다.
이번에도 놀라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 최민식이다. '카지노의 왕'으로 전 세계를 휩쓸었던 그가 '파묘'에선 풍수사로 또 한 번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 특히 영화 '검은 사제들'로 K-오컬트물 대가로 인정받은 장재현 감독과 의기투합, 최민식이 연기 인생 35년 만에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뛰어들었기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최민식은 그간 영화 '쉬리' '명량'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친절한 금자씨'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등 충무로에 굵직한 명작들을 다수 남긴 바. 이에 '파묘'는 비슷한 시기 쟁쟁한 할리우드 대작 '듄: 파트2'가 개봉하며 흥행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나, 최민식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기에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더군다나 '파묘' 역시 일찌감치 세계적 권위의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믿고 볼 수밖에 없는 신뢰감을 자랑한다. 영화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다.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소재와 동양 무속 신앙의 편견을 깨는 새로운 오컬트 미스터리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
극 중 최민식이 연기한 풍수사 김상덕은 직접 흙을 맛볼 정도로 신중하게 땅을 대하는 4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최민식은 '연기 장인'답게 디테일한 면까지 촘촘하게 캐릭터를 구축, 관록의 힘을 발휘해 압도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그는 "'파묘'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상덕이라는 인물이 반평생을 풍수사로 먹고 살았는데 그 땅을 대하는 태도와 자기 나름대로의 가치관이 명확하다는 점이었다. 어떤 순간에도 그 가치, 고귀함을 유지한다는 게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다"라며 남다른 싱크로율을 내세웠다.
실제로 장재현 감독은 "최민식 선배님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김상덕 역할과 혼연일체 되는 느낌이었다"라며 '대체불가' 캐스팅을 자신했다. 또한 그는 "최민식의 얼굴로 담는 순간 모든 게 진짜가 되는 묘한 마법이 있다"라고 찬사를 보내며 '파묘'에 대한 호기심을 치솟게 했다.
'파묘'엔 최민식의 명품 열연에, 장재현 감독의 연출력이 집약되어 시너지 효과가 폭발할 전망이다. 최민식은 "장재현 감독에게 제대로 배웠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이 있더라"라며 경의를 표했다.
장재현 감독이 수년에 걸쳐 견고하게 쌓아 올린 세계관, 최민식을 비롯해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까지. 최고 주가를 달리는 배우들의 색다른 얼굴이 묻어난 캐릭터 열전과 묵직한 앙상블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파묘'다. 오는 2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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