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 부진' 아모레퍼시픽, 8%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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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31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천520억원으로 전년보다 4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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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31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8.11% 하락한 12만4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천520억원으로 전년보다 4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특히 중국 사업 손실의 영향으로 해외사업이 43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 중국 성장기에 집중된 손익 구조가 긍정 요소였지만, 중국에서의 점유율 하락을 경험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효율화, 비중국 진출 확대의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며 "올해는 가시적 매출 회복 또는 재원 집행에 대한 결단을 통한 중국 안정화가 절실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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