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실적 부진에 8%대 급락

소가윤 기자 2024. 1. 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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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31일 오전 8% 넘게 하락세다.

전날 발표한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0.5% 감소한 4조21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1% 줄어든 152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부진에 증권가는 목표 주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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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31일 오전 8% 넘게 하락세다. 전날 발표한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주식은 전일보다 1만900원(8.03%) 내린 1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9~30일 2거래일간 3.08% 떨어진 데 이어 이날까지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0.5% 감소한 4조21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1% 줄어든 152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부진에 증권가는 목표 주가를 내렸다. 메리츠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낮췄다. 하나증권도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에 중국 시장에서 발생하는 고정비가 실적에 부담을 줬다면 최근엔 소비 둔화와 변동비가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올해는 가시적 매출 회복, 효율적 비용 집행 등 중국 법인 실적을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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