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재미와 중독은 ‘한끗차이’

‘한끗차이’ 이찬원 패러디 포스터. 티캐스트 E채널 제공.

장성규X홍진경X이찬원이 ‘패러디 장인’으로 거듭났다.

2월 28일(수) 첫 방송 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오리지널 2024년 첫 번째 야심작 ‘한끗차이’는 ‘성공의 원동력’과 ‘비뚤어진 욕망’을 한 끗 차이로 갈라놓는 ‘인간 본성’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31일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한끗차이’는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를 시작으로, 모델 홍진경, ‘선 넘는 MC’ 장성규, 트로트 가수 이찬원까지 호화 MC진을 차례로 공개한 바 있다. 예능을 주름잡고 있는 ‘찐 대세’들과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의 믿고 보는 조합을 완성하며 일찌감치 팬들의 시청 욕구를 자극한다.

‘한끗차이’ 장성규 패러디 포스터. 티캐스트 E채널 제공.

먼저 장성규는 ‘싸이코’에 빙의한 메소드 연기로 폭소를 선사한다.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불후의 명작 ‘싸이코’의 레전드 포스터와 2000년 개봉된 ‘아메리칸 싸이코’ 속 크리스찬 베일의 광기 어린 눈빛을 100% 재연하며 예능뿐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확인시켰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장성규는 오리지널 이미지의 완벽한 재연을 위해 직접 머리에 물을 뿌리고 상의 탈의로 어깨를 노출하는 등 열연을 펼쳐 제작진들의 ‘입틀막’을 유발했다.

‘한끗차이’ 홍진경 패러디 포스터. 티캐스트 E채널 제공.

그런가 하면, 홍진경은 데뷔 30년 만에 소주 광고 모델이 되며 시선을 강탈한다. 당대 최고의 인기 여배우나 아이돌에게만 허락된다는 소주 광고에 데뷔 30년 차 ‘예능 퀸’ 홍진경이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이슈를 모으기 충분하다. 그뿐만 아니라,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과감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니, 아이유, 수지 등 기존 소주 모델들에 못지않은 아우라를 발산, ‘원조 슈퍼모델’의 위엄을 드러낸다.

또 막내 이찬원은 불법도박 근절 홍보대사로 변신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든다. 최근 마약 등 중독 예방에 관한 사회적인 경각심 고취와 더불어 이를 위한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어서 이찬원의 불법도박 근절 패러디 포스터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손에 카드를 쥔 채 ‘타짜’의 모습을 장착한 이찬원은 시크한 슈트 자태와 날카로운 표정 연기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귀여운 이미지를 버리고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이찬원의 새로운 모습에 팬들은 물론 대중들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티캐스트 E채널의 2024년 오리지널 첫 번째 야심작 ‘사이코멘터리: 한끗차이’는 2월 28일(수)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