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코너 만들고 랍스터 무제한… 호텔업계, 뷔페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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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외식의 대명사로 꼽혔던 호텔 뷔페가 잇달아 리뉴얼을 단행하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파인 다이닝·오마카세(맡김 차림) 등 새 외식 레스토랑들이 유행하자 소비자 발걸음을 다시 호텔 뷔페로 돌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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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 출신 총괄지배인 선임
고급 외식의 대명사로 꼽혔던 호텔 뷔페가 잇달아 리뉴얼을 단행하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파인 다이닝·오마카세(맡김 차림) 등 새 외식 레스토랑들이 유행하자 소비자 발걸음을 다시 호텔 뷔페로 돌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3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새롭게 단장한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앤리조트 ‘더뷔페’는 유영진(사진) 소믈리에를 총괄 지배인으로 선임했다. ‘파인 다이닝 뷔페’를 콘셉트로 기존 뷔페에서 볼 수 없었던 와인 맞춤 메뉴와 샐러드, 디저트 등을 선보인다. 장소도 기존 그랜드 워커힐 건물 2층에서 비스타 워커힐 1층으로 옮겼다. 특히 워커힐의 간판 레스토랑인 델비노의 대표 메뉴 ‘랍스터 파스타’와 ‘파케리 파스타’ 등도 함께 제공한다. 유 지배인은 “호텔 뷔페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없던 샐러드·빵 섹션의 다양한 오일과 잼 종류, 스테이크 소스 등을 제공하면서 차별화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며 “테이블 QR 서비스를 통해 꼬리곰탕 같은 즉석 메뉴와 커피도 주문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도 지난해 8월 새 단장을 마쳤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을 따로 마련해 버거, 샌드위치, 꼬마 김밥, 아이스크림, 마카롱 등 아기자기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인테리어도 프랑스 파리 센강을 모티브로 고급스러운 유럽풍으로 새롭게 꾸몄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도 뷔페 ‘데메테르’ 리뉴얼을 진행했다. 금요일에는 ‘랍스터 나이트’ 콘셉트로 그릴 랍스터구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주말에는 셰프가 취향에 맞게 즉석에서 조리해 주는 ‘한우 스테이션’도 제공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호텔 뷔페 이용 가격이 매년 올라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진 만큼 메뉴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호텔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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