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인터뷰 전문…장예찬 “이준석 신당은 ‘캡사이신당’…자극적 공약 뿌려”

2024. 1. 31. 09: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른자정치]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與 공관위 결정 전 앞다퉈 격전지 출마…과거와 달라
윤희숙 '어리굴젓 발언' 임종석 위상 예전같지 않다는 뜻
野 특별법 재의결·쌍특검 추진은 국론 분열이자 총선 전략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 내 친문-친명 갈등은 음모론으로 만들어진 것
임종석 원내 들어와도 이재명 체제 위협 없어
이언주 복당은 국민의힘 출신으로 윤 정부 비판에 존재 가치
이태원특별법, 공천·총선 이후 압도적 지지 받을 때 재표결

[시그널픽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재명 전원으로 부산 민심 잃어…산업은행 이전도 언급 안해
與 수도권 공약 발표 중…영남 관련 정책 나오면 지지율 회복
한동훈 전국 일정 중 부산 반응이 가장 열광적
유승민 국민의힘에 남았다면 승리 위해 최선 의무
이준석 신당은 관심 끌려고 '캡사이신 범벅'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노른자정치 : 홍석준 / 국민의힘 의원,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른자정치>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정치부 차장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 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총선 구상 밝힐 신년 기자회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각오를 밝힙니다. 당내 친명, 친문 갈등에 대한 생각과 또 선거제 개편안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두 번째 신호, 공약 풀면서 수도권 잡기 올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도 수원을 방문해서 철도 지하화를 통한 구도심 성장 동력을 발표합니다. 대선 공약을 구체화한 정책을 풀면서 수원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올인하는 모습입니다. <노른자정치>에서 여야의 총선 전략들을 한번 살펴보고요. <시그널 Pick>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함께합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노른자정치>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과 함께할 텐데 두 분과 인사드리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홍석준 : 안녕하십니까?

▶ 김한규 : 안녕하십니까?

▷ 노은지 : 저희가 댓글 달아주시는 구독자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총선 시대 정신 얘기부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총선 앞두고 여러 가지 운동권 청산을 놓고 여야 공방도 치열한 것 같고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이 부분을 아무래도 총선 전까지 많이 지적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제는 윤석열 대통령을 경찰에 고발했더라고요. 이게 당무에 개입했다는 논란인데, 그래서 정치 중립 의무를 어겼다, 이런 얘기인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바로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민주당에서 저 보고 아바타라더니, 대통령 아바타인데 왜 당무 개입이냐, 구질구질하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어떻게 받아주시겠습니까, 이 말을.

▶ 김한규 :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다시 묻고 싶어요. 그러면 대통령이 여당의 당대표한테 물러나라고 얘기해도 되는 건가? 만약에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면 그건 법률 위반이라서 저희가 고발하는 게 말이 되는 거고요. 만약에 그게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시면 그러면 아바타라는 얘기죠. 그래서 지금 제가 볼 때 약간 말장난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대통령이 본인이 요구를 했다는 걸 인정하셨잖아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 적정한지, 그 부분에 대해서 법률가시니까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고 그것에 따라서 본인이 아바타인지 아닌지 저희는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사퇴 요구를 직접 한 건 아니고 대통령실 관계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당과 대통령실이 소통하는 것은 이전 정부에서도 있었던 일이니까.

▶ 홍석준 : 대통령실은 분명하게 비서실장을 통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천 관리를 공정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런 우려 내지는 기대를 전했다고 분명히 이야기를 하고 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야기는 사실 민주당에서 비대위원장이 됐을 때 굉장히 비판을 했던 포인트가 윤석열 아바타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러면 아바타면 비서실장이 가서 전할 필요도 없이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알아서 움직이는 건데 그렇지 않은 상황을 두고 왜 또 이야기를 하느냐는 측면인데, 저는 그런 걸 거두절미하고, 과연 이런 것까지 또 고발을 해야 하나. 사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비판한 게 정치 검찰, 정치 검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치를 사법 영역까지 끌어들여서 또 고발을 하면 그러면 정치 검찰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뭔지, 그리고 사실 역대 모든 대통령도 당 소속으로 나름대로 당의 공천 관리라든지 이런 기본적인 원칙이나 이런 건 당연히 개입을 했고,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는 문재인 청와대에 있는 인사들이 얼마나 국회 진출을 많이 했습니까? 이런 걸로 봐서 이런 상황까지 자꾸 당무 개입, 당무 개입,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면서 고발, 고발, 이렇게 하는 것이 저는 지금 국민적인 갈등을 초래하는 그런 큰 원인을 자꾸 민주당이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 김한규 : 그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지금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분들이 총선의 후보로 나와서 출마하면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냐? 그건 아니죠. 예를 들어서 주진우 전 검사가 공천을 받았다고 해서 대통령실이 당무 개입하는 거라고 생각 안 하고요. 문재인 정부 출신이, 청와대 출신이 국회에 등원했다고 해서 당무 개입했다고 말씀드릴 수 없고.

▷ 노은지 : 김한규 의원이신데.

▶ 김한규 : 저는 그 이후였죠, 2020년은 아니었고. 그런데 중요한 건 박근혜 전 대통령 때 그런 선례가 있었기 때문에 당무 개입을 해서 실제로 유죄 선고까지 받으셨잖아요. 그래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주는 거고 다시 한번 하여튼 이렇게 특정 후보에 대해서, 김경율 후보를 소개하는 것 같고 이게 사천 아니냐고 대통령실에서 우려를 표시했다는 거죠. 그러면 최근에 윤희숙 의원을 소개할 때는 그런 얘기가 없어서 그러면 대통령이 생각하는 바가 뭔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 기회에 공론화해서 판단을 받아보자는 게 저의 입장입니다.

▷ 노은지 : 지금 윤희숙 전 의원 얘기를 하셔서. 서울 중구 성동갑 얘기로 넘어가볼까 하는데요. 지금 상당히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어요. 사실 두 분 다 후보로 확정된 건 아닌데 민주당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오겠다는 거지만 공천을 받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거고 윤희숙 전 의원도 마찬가지죠. 거기 뛰고 있는 권오현 전 행정관이 있으니까. 공천이 확정된 건 아닌데 두 사람 간 신경전은 상당한 것 같아요. 윤희숙 전 의원이 어제 이런 얘기를 했던데, 임 전 실장 나오는 게 반가운데 메인 디시가 아닌 어리굴젓 느낌이라고 해서. 이 어리굴젓 느낌은 어떤 느낌으로 말씀을 하신 걸까요?

▶ 홍석준 : 그러니까 본인의 맞상대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또 과거의 임종석 비서실장이라는 정치적 위상과는 확실하게 메인 디시에서 사이드 디시 이하로 떨어졌다, 저는 그렇게 이해를 하는데, 사실 최근에 보면 저희 당에서 그전에는 공관위에서 어떤 사람을 이쪽에 보내고 서울 이쪽에 보내고 할 때 마치 자기는 싫은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끌려가서 특정 지역에 가고자 했는데, 지금은 공관위에서 결정하기 이전에 본인들이 알아서 서울의 각 지역에, 특히 한강벨트라든지 격전지 내지는 또, 스윙보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에 앞다퉈서 굉장히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예전에 볼 수 없는 현상인데 윤희숙 의원도 마찬가지죠. 성동구갑에 나가서 결국은 임종석 실장을 공격하면서 하는데, 사실 정치에서는 정치적 중량감 내지는 위상이 있는 분을 공격을 해야 본인도 같이 조명을 받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특히 임종석 전 실장 같은 경우는 친문의 가장 핵심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윤희숙 의원이 일단은 공천되기 이전에도 임종석 실장을 타겟으로 출마 선언을 한 것은 그 자체에 흥미를 유발하고 국민의힘 자체에서도 상당히 바람직한 현상이다고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지금 민주당에 가장 궁금한 것이 어제 한동훈 위원장도 임종석 실장 공천 못 받을 것 같다고 얘기를 했고 지금 당내에서도 보니까 명확히 확인된 건 아닙니다만 친명 인사 조상호 변호사를 중구 성동갑에 적합한지 여론조사를 돌렸다, 이런 보도까지 나와서요. 공천을 안 주고 싶은 느낌이 계속 나는데 어떨까요? 공천 받을 수 있을까요?

▶ 김한규 : 전략 공천 지역으로 정해졌다는 것은, 그것은 당의 기본 원칙에 맞는 것 같고요,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경쟁력이죠. 임종석 실장이라고 하더라도 유권자가 원하지 않으면 당 입장에서 다른 분을 고려할 수 있는 거고 특히 영입 인사도 있기 때문에 전략 공천 지역은 필요한 부분이 있죠. 그런데 만약에 다른 분들로 이기기 어렵고 그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한 임종석 실장이 경쟁력이 있다고 하면 결국 원칙은 전략 공천 지역이지만 다시 경선을 붙일 수 있는 거라서요, 아직 결정된 건 아니고 한동훈 위원장이 저희 당 공천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그거는 이 단계에서 친명, 친문으로 나눠서 공천할 분위기는 아니고 그렇게 따지면 친문 위원들이 너무 많아서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에서 일했거나 장관으로 일했던 분이 다 많은데, 임종석 실장만 특별히 뺄 이유가 있습니까? 그리고 윤희숙 의원이나 임종석 실장 두 분 다 전직 국회의원이잖아요. 처음에 정치인들이 어느 지역을 갈까 고민할 수 있는데, 저는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한번 이랬으면 그 지역에서 다시 출마를 하는 게 원칙인 것 같고.

▷ 노은지 : 본인의 지역구에서요?

▶ 김한규 : 임종석 실장이 공천을 못 받을 때 그게 원칙인 것 같고요. 국민의힘 보면 자꾸 지난 2020년에도 그러고 전직 의원들이 지역구 쇼핑하듯이 공천 직후까지 갈팡질팡하고 어디가 더 좋은지 보는 게 저는 이게 맞는 문화인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윤희숙 의원은 서초갑이었다 보니까. 그리고 거기 현역 의원이 있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양지니까. 험지 가겠다고 명분을 세우시는 것 같아요.

▶ 홍석준 : 저희는 험지라는 표현을 안 쓰고 격전지라는 표현을 쓰는데, 사실 지난 21대 때 저희 국민의힘이 참패를 했기 때문에 지금 서울 49개 선거구 중에 8명만 현역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 노은지 : 종로 늘어서 9개, 현재. 당시에는 8개였죠.

▶ 홍석준 : 당시에는 8석만 얻었죠. 그래서 결국은 모든 지역이 민주당의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윤희숙 의원이나 어느 정도의 네임밸류가 있으신 분들은 당연히 기존 지역구인 서초구 이런 데는 너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외부에 가서 한번 경쟁을 하는 것이 당 전체적으로 봐서 굉장히 합리적이고. 그런데 그런 걸 정하기 상당히 쉽지 않은데 예전에는 소가 도축장 끌려가듯이 해야 하는데 지금은 자발적으로 나가서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말씀을 드렸고, 저는 이번에 임종석 실장이 공천은 못 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에서는 다 이렇게 보시더라고요.

▶ 홍석준 : 왜냐하면 이런 거죠. 지금 4.10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입장에서는 총선 승리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의 지배 체제를 확고하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 결국은 지금 다수를 점하고 있는 친문에 대한 건데, 친문을 전부 다 배제할 수 없지만 상징적인 존재, 즉 리더급에 해당하는 존재는 어느 정도 배제를 해야 다음 8월의 당대표 선거라든지 막을 수 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이언주 의원 영입 시도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친문 공격용으로 그러는 것이고 임종석 비서실장을 배제하려고 1단계로 전략구에 선정한 것도 그런 움직임이라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민주당 일각에서 반윤석열 연대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이미 나간 이낙연 전 대표라든지 원칙과 상식분들은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을 안 했습니까? 그러니까 반윤석열 연대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포장이고 실제로 들여다보면 결국 친명이냐, 아니냐, 거기에 따라서 특히 친문의 리더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싹을 자른다, 이런 원칙으로 공천을 할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 김한규 : 국민의힘이 맨날 저희 민주당 보고 음모론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거는 그냥 정치 비평가들이 이것저것 만들어낸 얘기인 것 같아요. 사실 지금 그렇게 당내에서 갈등 선이 있지 않아요. 이미 정권이 끝난 지도 꽤 됐고. 그래서 당 의원들이 친문이네, 친명이네, 이렇게 실질적으로 나뉘지 않고 그게 대립돼 있는 계파로 돼 있지 않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한테 임종석 실장이 오게 되면 반대파가 생길 것 같냐고 물어보면 아마 본인은 그냥 웃으실 것 같거든요. 당내 지금 구조상 임종석 실장이 들어온다고 해서 이재명 대표 체제가 위험을 받거나 공격을 받거나 이럴 분위기는 아니고, 그다음에 이언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비판했던 건 옛날에 당내에서 비문계로 활동할 때 아주 옛날 얘기고 요즘은 그렇지 않거든요. 이분이 와서 우리 내부, 소위 당내 비판을 하고 당내 싸움을 하러 온다고 하면 이분의 존재 가치는 없거든요. 사실은 그것보다 국민의힘 출신인데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비판하는, 이게 이분의 존재 가치로 복당을 하는 거지, 약간 음모론을 만드시는 것 같아요.

▷ 노은지 : 제가 질문을 하나 더 드리자면 지금 말씀해 주신 게 실제로 당에는 그런 갈등 구도가 없다고 하셨는데, 친명 원외 조직이랄까, 이재명 대표 측근 인사들을 보면 콕 집어서 실명으로 저격을 하잖아요. 임종석 전 실장 같은 경우도 국민의힘이 운동권 청산을 내거는데, 거의 86 운동권의 상징 같은 존재가 오면 여기에 우리가 말려들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조금 물러서실 수밖에 없다, 이런 논리인데요. 이 대표가 침묵하고 주변 측근 인사들이 공격하는 것은 이 대표 의중도 담겼다고 보는 게 그런 시각이 많은 것 같고요.

▶ 김한규 : 그렇지 않고요. 정성호 의원이 제일 가깝다고 하시는데 그분은 그런 발언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셨거든요. 그게 적절하지 않다고 하고 오히려 지금 당대표실에 근무했던 분들이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 그 지역구의 후보로 적정한지, 이런 얘기까지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한 분, 한 분이 이제는 본인이 후보자기 때문에 또 젊은 분이라서 당내에서 약간 선배들과 본인의 차별하는 이런 전략이지, 그리고 제가 봤을 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얘기한 것처럼 총선의 시대 정신이 586, 586에 대한 평가? 그런 분위기는 지금 정치권에서만 나오는 얘기지,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 홍석준 : 김한규 의원이 당내 이야기 때문에 조심할 수밖에 없는데, 저는 민주당 의원들과 토론을 할 때 10월, 11월만 하더라도 이낙연 대표 거취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 저는 탈당할 거라고 얘기하면 절대 그럴 일이 없다. 이낙연 대표가 어떤 사람이냐, 당대표까지 하신 분인데, 총리까지 하신 분인데, 이랬습니다. 그러다가 12월에 원칙과 상식 의원 탈당한다고 이야기하니까 우리는 시스템 공천이기 때문에 현역이 탈당할 리가 없다. 김한규 의원도 그런 이야기를 하셨죠. 그래서 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재명 대표의 친명 지배 체제를 확고화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금석으로 이번에 4.10 총선 체제를 치르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친명 그룹의 가장 대표적인 인사라고 하면 세 사람 아닙니까? 이낙연 전 대표는 탈당을 했고 지금 임종석 실장 같은 경우는 이번 기회에 못 나오도록 하는 게 그런 연장 선상에서 충분히 예상 가능하고 그리고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오늘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이 있다 보니까 아마 임종석 전 실장 공천 문제를 기자들이 안 물어볼 수 없을 것 같은데, 아까 예상은 해 주셨지만 진짜 웃고 말까요? 뭔가 답을 해줘야 할 시점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 김한규 : 제가 당대표라면 그거는 당의 전략공관위나 공관위에서 평가하실 겁니다.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죠. 당대표가 얘기하는 순간 공천 개입을 한다, 당내에서, 나름 체계가 있는데. 그런 얘기 때문에 전혀 그런 걸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당 지도부도 임종석 전 실장을 공천에서 배제하려면 여론조사라든지 이런 객관적인 근거를 갖고 얘기하겠죠. 만약에 정말 중구 성동구 구민들이 임종석 실장이 과거 인물이다, 현재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면 그거는 본인도 수긍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아마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돌리는 게 그런 판단을 하는 거고, 만약에 저는 예를 들어 윤희숙 의원과 그렇게 1:1 구도로 각이 세워졌고 임종석 실장 아니면 못 이긴다고 하면 저는 우리 당이 설사 대표 주변에서 불편한 분이 있다고 할지라도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서 공천을 할 거라고 봅니다. 저는 경쟁력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지도부에 대해서 예를 들어 비판적인 세력은 당내에 있나, 당외에 있나, 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원내 진입을 막는 게 지도부의 목표는 아닐 것 같고,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10월, 11월에 이낙연 대표나 원칙과 상식분들이 탈당하지 않을 거라고 얘기하는 건, 사실은 바람도 있었고 그걸 막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되게 강했다는 거죠. 이분들이 자꾸 나갈 거라고 하는 것보다 어떻게든 막는 데까지 막아보고 우리는 그 노력을 했다는 것도 국민들한테 보여줄 필요가 있어서 저는 최선을 다해서 막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실패를 했습니다.

▷ 노은지 : 바람이 담긴 그런 말씀이다, 이런 평가셨고요. 국민의힘 내부 얘기도 해볼게요. 지금 민주당만 시끄러운 건 아니고 국민의힘도 앞부분에 언급하고 지나가기는 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특정 후보 이름을 직접 거론하는 것, 이것을 두고 이미 예비 후보 등록한 분들은 약간의 불만감도 있는 것 같아요, 서운함도 있고.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은 어제 설명을 한 것이 총선 시대 정신을 명확히 설명하기 위한 것이고 이게 공천을 주겠다는 언급은 아니다, 앞으로도 이게 효과적인 방법이면 계속하겠다, 이런 표현을 썼어요. 그런데 실제로 의원님들 사이에서도 이게 맞느냐, 공관위는 허수아비가 되는 거냐, 이런 우려도 실제로 있으신 거로 알거든요.

▶ 홍석준 : 해당 당사자는 섭섭한 감이 있겠죠.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총선 판세로 접근해야 하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언급한 지역구는 지금 현재 공관위에서 밝힌, 어떻게 보면 우선 추천, 전략 추천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원희룡 장관의 계양도 그렇고 지금 마포을 김경율 비대위원 지역구도 역시 지금 당협위원장이 세 번 역속 떨어지셨고 그리고 여기도 마찬가지인데, 그런 측면에서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공관위가 처한 기본적인 공천의 원칙을 완전히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그러나 전반적인 당이 어떻게 해 나갈지, 특히 민주당과 어떻게 해 나갈지에 대한 입장에서 언급을 요소, 요소 하는 것은 비대위원장으로서 저는 당연히 필요하고 그런 것들이 전체 총선 판세에 만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저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어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했는데 재의결 시점을 민주당 쪽에 먼저 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총선 이후로 특검법도 미루고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오보라고 했고 이태원특별법은 쌍특검 법안이랑 같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신가요?

▶ 김한규 : 원칙은 그런데요. 경우에 따라서 달리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저희 입장에서는 법을 통과시키는 거죠. 지금은 이미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다시 통과시키려면 너무 어려운 상황 아닙니까? 무조건 빨리 본회의에 다시 상정해서 재투표를 해야 한다고 국민의힘은 주장하시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안 되는 법안을 뭐 하러 표결을 지금 하겠습니까? 그게 공천 이후든 총선 이후든 아니면 여론이 재의결에 대해서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서 국민의힘이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든 저희는 이 시점을 보고 있는 거고요. 일단 그래서 계속 여론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홍보를 하는 거죠. 이게 정치인으로서 총선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는데 저는 이 법안들은 그것보다 통과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당장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국민의힘의 일부 의원이라도 여론 때문에 찬성하게 하는 그런 전략을 세우고 싶고 저는 국민의힘이 총선을 위해서, 총선에서 득표하고 싶어서 한번 마음을 바꿔서 찬성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지금이라도 당장 표결에 붙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지금 이태원특별법 같은 경우는 단순 거부라기보다 정부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고. 그런데 지금 김한규 의원 얘기하신 것처럼 뭔가 통과되기 위한 시점을 보면 모르겠는데, 고민정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유리한 시기를 찾겠냐, 이런 식으로 질문을 하니까 국민의힘이 공천을 마칠 때쯤이다. 이런 표현을 썼더라고요. 이거는 총선용이라는 얘기 같은데. 어떻습니까?

▶ 홍석준 : 저는 김한규 의원을 참 좋아하는데, 그런 김한규 의원조차 저런 식으로 언급하는 것은 굉장히 국회의원으로서 문제가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 노은지 : 면전에서 문제가 있다고요?

▶ 홍석준 : 굉장히 좋아하고 합리적이신데. 왜 거부권이 있느냐? 결국은 국회 다수 당이 강제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결국 집행부와 국가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 입장에서 거부를 하면서 재의 요구를 하면서 3분의 2 이상의 많은 국회의원들이 표결을 했을 때 대통령이 시행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걸 통해서 우리나라 헌법상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국가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지금 법상 엄격하게 정해진 것은 없는데, 지금까지의 관례, 사실은 국회에서 관례라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 입장에서는 법상 정해진 것 못지 않게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그런 관례로 봐서는 대통령이 재의 요구를 하면 통상적으로 첫 번째 돌아오는 본회의, 그리고 역대 17번, 18번의 거부권이 행사가 됐습니다만 한 달을 넘어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자꾸 이런 사안을 방치해 두면 국론 분열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상존해 있기 때문에, 어쨌든 재의결을 통해서 통과되든 안 되든 일단 마무리를 짓고 다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자는 그런 취지거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이런 재의결된 사안에 대해서 이태원특별법, 쌍특검도 그렇고 이렇게 표결 안 하는 것은 국론 분열은 나는 모르겠고, 단지 본인들이 끌고 감으로써 첫 번째, 총선 전략용으로 이용하고 두 번째, 혹시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못 받는 분들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그런 두 가지 목적으로 하는 건데 저는 민주당의 이런 행태와 말로 입법 독주이고 의회 독점을 통한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거다, 이런 부분들이 국민들로부터 다음 총선에 심판 받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김한규 : 저희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분이 꽤 있다고 생각해요. 보수 언론도 윤석열 대통령과 약간 구분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고 더 이상 국정 관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국민의힘 의원들도 재의결 투표는 비밀 투표로 하는 거거든요, 무기명. 원래 투표와 다르죠. 그렇다고 하면 국민의 여론을 고려해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그런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지금은 공천을 받아야 하니까 조심스러워서, 만약에 혹시라도 통과가 되면 누가 찬성했냐, 색출하려고 할 수 있고 아니면 표결에 들어왔다가 제 생각에는 아예 표 투표를 안 하고 나갈 가능성이 되게 높다고 생각해요. 그런 꼼수를 피울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투표하게 되면 그냥 국민의힘이 원하는 대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더 이상 못하고 결국 정의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데, 그 상황을 그냥 저희가 용납할 수 있냐? 저희는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 노은지 : 홍 의원님, 저희가 마무리를 해야 해서 짧게 부탁드립니다. 아까 무기명 투표까지 얘기해 주셨는데 국민의힘에서 실제로 공천이 마무리될 즈음에 이탈하는 표가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홍석준 : 저는 100%라는 건 없으니까 99.999% 없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없을 것이다. 지금 의원들의 여론은 상당히 김건희 여사의 특검의 문제점에 대해서 공감하시는 분위기로 흐르는 건가요?

▶ 홍석준 : 그러니까 쌍특검법이 사실은 민주당 정부 시절, 문재인 정부 시절에 2년 몇 개월 동안 수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91명 중 1명만 기소하고 그것도 1심에서 무죄가 난 사건이죠. 윤석열 대통령 결혼 이전에 김건희 여사 때 발생한 그런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는 거죠. 애초부터 특검의 대상이 아닌데다가 이 특검법의 내용도 특검의 추천권을 민주당과 정의당만 하고 있는 거라든지 수사 대상을 방대하게 수사 중에 발생한 건 다 수사한다는 거지, 특히 문제가 된 건 피의사실 공표를 통해서 무분별하게 국민에게 선전, 선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소재가 다분히 있는 악법이기 때문에 저희가 양심을 걸고 반대를 하고 있는 사안이지, 이걸 가지고 공천과 연계하는 것은 너무 국민의힘 의원들을 이렇게 우습게 보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석준 : 감사합니다.

▶ 김한규 : 감사합니다.

✔ 시그널Pick : 장예찬 /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시그널 Pick>
▷ 노은지 : 22대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공천 구도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시그널 Pick>에서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모시고 총선의 판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예찬 :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 노은지 : 오랜만에 뵙는데, 부산에 계속 계시잖아요. 요새 많이 바쁘시죠?

▶ 장예찬 : 아무래도 지역구 활동하느라 서울에 올라올 일이 예전보다는 줄었죠.

▷ 노은지 : 저희 때문에 올라오신 거예요?

▶ 장예찬 : 네, 어제 막차 타고 올라왔습니다.

▷ 노은지 :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장예찬 최고 보겠다고 기다리셨던 분들이 꽤 많이 계십니다.

▶ 장예찬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일단 궁금한 게 부산 지역 다니고 계시니까 지난 선거에서 사실 부산 지역 의석 많이 없기는 했는데, 최근에 민심 어떤지 궁금한데요.

▶ 장예찬 : 저희가 이재명 대표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사실 엑스포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부산분들이 실망하신 것이 있었는데, 그게 아쉬움이라면 이재명 대표의 헬기 전원, 민주당 의원들이 부산대병원 무시는 분노를 유발하는 행동과 발언이었거든요. 피습 사건이 있어서 안 된다는 대전제에 동의를 하지만 지역 의료와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뭉갰기 때문에 돌아다니면 그래도 이재명의 민주당은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이끄는 우리 정부와 국민의힘에 한 번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고요. 제가 부산 민심에서 이재명 대표 덕을 본다고 하는 건 단순히 헬기 전원 하나만이 아닙니다. 이재명 대표가 한두 달 전인가요? 부산에 와서 최고위를 주재하는데 산업은행의 산 자도 꺼내지 않았거든요.

▷ 노은지 : 산업은행 이전이 지금 부산 지역의 최대 현안 아니에요?

▶ 장예찬 : 경제 부문에 있어서 최대 현안인데, 산업은행의 산 자도 안 꺼낼 거면 부산에 왜 왔냐, 이런 의견들이 많고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 부산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들이받아야 해요. 제가 만약 민주당의 최인호, 박재호, 전재수 이 3인방이었다면 이재명 대표 당대표실 앞에서 삭발이라도 합니다. 이 세 분은 말로만 산업은행을 한다고 하면서 너무 잠잠하게 이재명 대표 눈치만 보고 있어요. 이런 것들이 부산 민심을 민주당에게서 차갑게 돌아서게 만드는 요인이 아닌가, 바닥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제가 안 그래도 이재명 대표 부산에서 습격을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하는 얘기를 여쭤보려고 했는데 저도 실제로 부산 지역 의원이나 보좌관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에서 치료를 잘 받고 퇴원했으면 선거에 질 수도 있었는데, 이 대표의 이런 판단 덕에 이기게 생겼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그런가 봐요?

▶ 장예찬 : 만약에 저였다면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와서 ‘여러분, 저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부산은 저의 제2의 고향입니다.’이랬을 거예요. 그런데 물론 건강도 걱정되고 가족들의 여러 가지 선택도 있었겠습니다만 부산과 지역 의료에 대한 불신이 드러났다는 게 첫 번째 문제이고, 정무적 감각도 아쉬운 거죠. 제가 알기로는 부산 지역의 민주당 의원들은 부산대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렸다고 들었어요, 여의도의 풍문으로는.

▷ 노은지 : 부산대도 외상센터가 상당히 잘 되어 있고 종합병원이잖아요.

▶ 장예찬 : 1년에 보는 환자 수가 서울대병원보다 오히려 더 많아요, 규모도 크고 전문의도 더 많이 보유하고 있고. 계속 정부로부터 A 등급을 받고 있고요. 그 선택뿐만 아니라 산업은행에 대한 외면, 이런 것들 등등이 지금 부산 민심을 민주당으로부터 돌아서게 만들지 않았나, 물론 윤석열 정부보다 더 잘하라는 그런 목소리도 많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 대안이 민주당은 아니라는 게 바닥에서 느끼는 확고한 민심인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엑스포에 대한 좌절감이라고 할까요? 그건 많이 없어진 상태인가요?

▶ 장예찬 :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온 거잖아요. 우리 부산분들 특징이 정말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으면 그래, 마 잘했다. 우짜겠노. 이런 민심이 있기 때문에 그 아쉬움이 있었지만 정부가 또 부산시가 북항을 엑스포 이상으로 개발하고 산업은행을 끌어올려고 얼마나 노력하고 하는 것들을 알아주시는 것 같고요. 앞으로 차질 없는 부산 발전을 위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죠.

▷ 노은지 : 제가 사실 어제 축구 16강을 볼 때 사우디한테 또 질까 봐, 엑스포도 지금 사우디한테 졌는데 또 질까 봐 엄청 걱정했거든요. 다행히 8강을 가서 조금은 마음이 누그러지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드네요.

▶ 장예찬 : 저도 통쾌했습니다.

▷ 노은지 : 부산 얘기를 조금 더 집중적으로 국민의힘 얘기로 들어가볼게요. 지금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발표된 걸 보면 PK에서는 떨어진 것으로 나옵니다. 이게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올랐다면 오히려 어찌 보면 영남권에서 지지율 상승을 뒷받침 해 주지 못하는 건데, 엑스포 민심도 누그러졌다고 하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올까요?

▶ 장예찬 : 이런 단기적 수치에 저희가 일희일비하지 않고요. 엑스포 발표 이후 대통령께서 직접 책임지고 사과를 하는 모습, 부산을 찾아서 여러 기업인들과 함께 부산 발전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저도 같이 동행했었는데, 그런 모습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아무래도 수도권과 서울, 경기도 위주의 공약 발표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재건축 같은 경우는 30년이 넘으면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 GTX 조기 개통과 착공, 아무래도 최근 정책의 방향이 수도권에 맞춰 있다 보니까 반대로 서울과 수도권 지지율은 올라가는 것이고요. 또 영남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가지 민생 정책이나 관련된 메시지가 나오게 되면 지금의 한 주의 이런 편차는 크게 의미 없이 다시 또 회복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지금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현역 의원도 많고 출마하는 원외 인사도 많다 보니까 민주당에 잡음이 크다면 사실 부산 지역 같은 경우는 지금 출마 예정자들이 상당히 몰린 지역이 눈에 띄더라고요. 가장 대표적인 게 중영도 이 지역인데, 김무성 전 대표의 지역구이기도 했고 다시 출마하겠다고 선언을 하셨고, 여기에 또 전직 장관 출신 인사들 출마설도 돌고 이런 상황이어서요. 이런 지역들이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잡음이 일지 않을지 우려가 나오는데 어떤가요?

▶ 장예찬 : 공천 관련해서는 어느 당이나 어느 시기는 일정 부분의 소란이라고 할까요? 잡음이 없을 수 없죠, 후보가 많이 몰리고 또 치열한 경쟁을 하기 때문에. 하지만 역대 데이터로 보면 저희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영남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곳이잖아요, 현역이 많고. 영남에서 현역 물갈이가 많이 될수록 수도권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은 텃밭이라고 하는 호남에서 물갈이를 많이 하고 새로운 인사를 등용할수록 수도권 성적이 좋았고요. 그래서 영남에 있는 현역 기득권들을 어떻게 깨고 개혁 공천을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김무성 전 대표가 말하는 상향식 공천이 일단 듣기에는 좋아 보일지 몰라도 그게 관철되면 인지도 있는 사람, 현역 국회의원들이 천년 만년 기득권을 누리게 돼요. 참신한 신인들이 뚫고 들어갈 벽이 없어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무턱대고 상향식 공천이나 경선이나 이런 방법론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봤을 때 ‘개혁을 하는구나.’ 결과적으로 개혁 공천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새롭고 참신한 인물들을 얼마나 기득권을 깨고 집어넣느냐가 단순히 영남 선거뿐만 아니라 수도권 판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 노은지 : 그리고 반면에 부산에서도 험지로 꼽히는 곳이 있잖아요. 아까 전재수, 최인호, 박재호 의원 3인방이 있는 지역이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그중에서 대표적인 게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북강서갑인데요. 여기에 대항마로 누구를 내세울 거냐, 이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오는 와중에 서병수 의원, 부산 지역 현역 의원인데, 다선 의원이다 보니까, 그리고 계신 곳은 양지이다 보니까 여기에 옮겨서 북강서갑 가면 어떻겠냐, 이런 얘기가 당내에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 장예찬 : 단순히 다선 의원이 아니라 서병수 의원께서 부산시장을 역임하셨잖아요. 시장을 했다는 것은 특정 지역구가 아니라 부산 전체를 위해서 일을 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소위 말해 조금 어려운 지역에 대한 요구가 나오는 것 같고요. 그 부분은 제가 이렇게 저렇게 평가할 부분은 아니지만 부산시장을 했다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우리 당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라고 고평가를 받는다는 뜻이겠죠. 다만 낙동강 벨트라고 하는 지역들도 결국에는 인물 경쟁력만큼 중요한 게 구도와 바람이거든요. 저는 이번에 PK와 TK 지역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일할 수 있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지금 민주당이 사사건건 법안, 예산, 다 발목 잡고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악법들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잖아요. 일부 토론에도 나왔습니다만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아쉬운 부분이 왜 없겠습니까? 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윤석열 정부가 일할 수 있게 지켜보자는 구도와 바람이 설정될 거로 보이기 때문에 낙동강 벨트든 어디든 큰 문제 없이 부산 전역을 국민의힘이 석권할 거라고 자신합니다.

▷ 노은지 : 지난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지역 일정을 가면서 경남, 부산을 장시간 돌았잖아요. 그리고 사직구장에서 야구 본 얘기도 하고. 1992 셔츠도 장예찬 최고도 하나.

▶ 장예찬 : 입었죠, 정치권에서 제가 제일 먼저 입었습니다.

▷ 노은지 : 그러니까요. 한 위원장이 다녀간 이후에 반응들이 여전히 뜨겁게 남아 있는 상태인가요?

▶ 장예찬 : 제가 봤을 때 한동훈 위원장의 전국 일정, 신년인사회 중에 가장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던 지역이 부산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도 신경을 되게 많이 쓴 것 같아요, 부산 민심을 위해서. 1박 2일 있기도 했었고요. 지금도 제가 당원들이나 주민들 만나면 한동훈 위원장이 왔다 갔을 때 환호가 대단했다고 회자가 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부산의 바람, 국민의힘 쪽으로 불고 있는 게 아닌가, 바닥에서부터 체감을 하고 있고요. 민주당이 자꾸 사직구장이나 맨투맨 티셔츠 가지고 시비를 걸고 꼬투리를 잡는 것, 참 구질구질한데요. 그렇게 나오는 건 그만큼 한동훈 위원장의 부산에서의 인기가 신경이 쓰인다는 거예요. 자기들이 느꼈을 때 부산에서 별 영향이 없으면 아무 언급도 안 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대변인까지 나서서 맨투맨이 언제 발매됐고 사직이 어떻고 하는 건 그만큼 한동훈 위원장이 부산에서 인기가 많다는 걸 민주당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상당히 긴장하고 초조해 하고 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 노은지 : 한동훈 위원장이 일단 운동권 청산을 기치로 내걸고 공천 작업에도 당이 공천하는 거다, 주도권을 잡고 가고 있는데 부산 지역 얘기는 마무리를 하고 이 얘기로 넘어갈까 하는데요. 채널A 단독 보도였는데, 어제. 유승민 전 의원이 일단 이준석 신당으로 가지 않겠다, 개혁신당으로 가지 않고 나는 국민의힘에 남겠다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공천 신청을 안 하겠다고 했지만 불출마 선언을 한 것도 아니고 그래서 역할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고. 저희가 취재해 보니까 실제로 경기도에 상징적으로 잡으면 좋겠는 현역 의원 지역구에 보냈으면 좋겠다는 말들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 장예찬 : 일단 유승민 전 대표조차 소위 말하는 이준석 신당에 안 가면 대체 그 당에 누가 가죠? 진짜 갈 사람 없구나라는 걸 한 번 더 증명해준 사건인 것 같고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도 당내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당대표인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 사이의 만남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 지역구가 어떻다, 저 지역구가 어떻다는 건 앞서가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 부분은 당 지도부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고, 다만 한 가지,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남아서 이 선거에 힘을 보태지 않으면 우리 당원들이 봤을 때 뭔가 헌신하는 모습으로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총선 출마 여부는 공천 여부와 무관하게 어찌 됐든 국민의힘에 남았다면 모든 당원은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어야 할 의무가 있거든요. 유불리를 가리지 않고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 다소 싸늘했던 당원들의 마음도 풀리지 않을까, 결국 유승민 전 의원의 선택의 여지가 남아 있는 거죠.

▷ 노은지 : 그런데 지난 대선 경선 때 보면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아프게 지적했던 게 유승민 당시 대선 후보였다 보니까. 그런데 유승민 의원을 이렇게 당에서 역할을 주면서 쓰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분명히 있거든요. 장예찬 최고가 보시기에 그건 어떤 것 같아요?

▶ 장예찬 : 그건 유승민 전 의원이 우리 당 지도부,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만약 만나게 된다면 그 이후에 어떤 전향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고요. 제가 아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경선 때 세게 부딪혔다고 그걸 담아두는 분은 절대 아닙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얼마나 세게 윤석열 대통령을 경선 당시에 공격했습니까? 하지만 그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관계가 나빠졌나요?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저도 혼날 때도 혼 많이 나고 다음 날이면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고 소통하고 하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경선 때 불편함, 공격, 이런 것은 대통령께서도 담아두시지 않고 전혀 무언가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 당을 위해서 단순히 남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희생하고 헌신할 자세가 되어 있느냐? 이 부분은 또 유승민 전 의원의 몫인 거죠.

▷ 노은지 : 두 분이 직접 만나서 소통할지 지켜봐야겠고요. 아까 잠깐 유승민 의원의 당 잔류 얘기를 하면서 개혁신당 얘기가 나왔는데, 한번 여쭤보면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과 일단 합당했어요. 그래서 어찌 보면 지금 중간 형태, 중간 사이즈의 텐트가 두 개가 쳐져 있는 상태인데, 개혁신당의 미래에 대해서 전망이 어떠십니까?

▶ 장예찬 : 일단 개혁신당 저는 개혁적으로 갈비신당이나 음주운전 재범신당으로 부른다고 여기 정치시그널에 나와서, 그걸 다른 분들이 최근에 많이 따라 쓰더라고요. 저는 이준석 신당을 보면 캡사이신 범벅이 된 음식을 보는 것 같아요. 논란이 되고 관심은 끌어야 하니까 자극적인 매운 양념인 캡사이신을 뿌리다가 이게 너무 과한 거예요. 범벅이 됐어요. 이제는 못 먹는 음식이 된 거죠. 그래서 공약을 내놓은 노인 무임 승차 폐지나 여자들도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만 공무원 임용할 수 있다는 건, 일단 관심을 끄는 데에 성공했지만 이게 진정성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전략은 일단 관심 끌자, 일단 뉴스에 나오고 방송에 나오자. 그건 셀럽의 길이지, 소위 말하는 관심종자의 길이지, 진중한 정치인의 길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관심은 끌고 있지만 그게 과연 지지로, 국민들의 표로 나타날 것인가, 캡사이신을 뿌려서 어? 자극적이네? 그런데 이것도 한두 번이지, 캡사이신이 범벅이 된 음식을 어떻게 먹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갈비신당 이후로 오늘 신조어를 만들자면 ‘캡사이신 신당’이다, 그런 얘기를 하고 싶네요.

▷ 노은지 : 어제 양향자 의원이 여기 출연을 하셨는데, 지금 사실 개혁신당, 장예찬 최고는 캡사이신당이라고 하는 그 당에 소속된 전직 의원들, 이준석 대표, 양향자 대표, 이런 사람들이 어느 지역구에 나갈 거냐는 질문에 몇 가지 말해주신 게 있는데, 어쨌든 비례대표로 나갈 생각은 없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영남이 아닌 수도권 출마 얘기를 했거든요. 영남 얘기도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게 제3지대 신당이 이 지역구에 출마했을 때 영향력이 있거나 당선권으로 올라올 수 있다, 이렇게 보세요?

▶ 장예찬 : 적어도 지금 영남 지지율을 보면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고요. 나오는 후보들이 있다면 선거비 보존되는 15%의 벽을 못 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에서도 캡사이신당에서 출마를 하면 국민의힘에 불리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오히려 여론조사에서 잡히고 있는 무당층,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이나 무당층 내부에서도 정권 견제론을 선택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 그분들이 민주당이 아닌 이 당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다는 여론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어서 저는 크게 유의미하다고 보지 않고 이준석 전 대표가 보면 의외로 굉장히 말을 잘 바꿉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제3당이다, 제3지대라는 발언을 이 전 대표가 직접 했거든요. 그게 캡쳐가 다 온라인에 돌고 남아 있어요. 그런데 이제 3지대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비례대표 안 한다는 것도 저는 순순히 믿기는 힘듭니다. 나중에 가서 무슨 명분으로 비례대표 나올지도 모르죠.

▷ 노은지 : 아마 상황이 바뀌어서 지금 제3지대가 필요하다,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지금 당 내부적으로 분석을 해보자면 그렇다면 사실 개혁신당도 있는 거고요. 개혁미래당도 있잖아요. 이런 제3지대의 움직임들이 실제로 국민의힘의 표를 가져간다거나 중도층 확장에 저해가 되거나 이런 건 아닌가 보네요?

▶ 장예찬 : 중도 확장은 두 소수당에 달린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에게 달린 문제죠. 그런 의미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수원을 방문하고 최근에는 수도권과 경기도에 일정이 집중되고 있거든요. 저희는 공약지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광주에 가잖아요? 이제 본인 본진도 지키기 힘들어진 거예요. 이낙연 전 대표의 부상과 등장으로 인해서. 그래서 민주당이 계속 수세적으로 나오고 저희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어려운 수도권을 공세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게 지금 양당의 차이인 것 같고요. 여기에 나머지 두 정당이, 개혁신당과 개혁미래당이 큰 변수가 되는 건 아직까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한동훈 위원장이 부산에 또 한 번 가시면 좋겠네요.

▶ 장예찬 : 그러면 저희에게는 큰힘이 되겠죠.

▷ 노은지 : 장예찬 최고가 저희 출연해 주시느라고 부산에서 일찌감치 상경해 주셨는데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예찬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